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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자유여행 5th-day 본문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싱가폴

싱가폴 자유여행 5th-day

JosephKimImage 2007. 9. 3. 23:56

전날 과음을 했나... 아침에 일어나는데 몸이 무거웠다 --;
음...
재빨리 씻고 나오는 길에 혹시나 하고 야쿤가야토스트에 대해 숙소 주인에게 물어봤더니, 어, 위치가 바뀌긴 했지만 아직 있단다. 아하, 다행이다. 그리고 한마디 더 해주는데, 우리가 찾아가는 가게 아니더라도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있단다. 그리고 맛도 비슷하다나... ^^;
그래도 원조니까 뭔가 다르겠지... 하며 찾아갔는데, 가다보니, 전날 우리가 갔던 곳에서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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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별로 특별한 것이 없었고 일찍 온 탓인지 손님도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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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반숙-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날 계란이었다-과 함께 먹는단다.
토스트는... 위에 보이는게 2인분이다 ^^;
정말 양이 적었다. 도대체 저거 먹고 어떻게 버티나...
맛은... 음... 맛있었다. 그래서 생각같으면 몇개를 시켜 먹고 싶었지만 차마...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것 같았다.
대신 다른 걸 먹어보자고 프렌치 토스트를 시켰는데... 난 별로더라...
토스트를 다 먹고선 차이나타운 쪽으로 갔다.
전날 보기로 해놓고 못 보고 간 사원을 보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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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앞에 저렇게 수도꼭지가 있는데, 손을 씻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는 것 같았다.
우린 여길 지나, 보타닉가든으로 가기 위해 차이나타운 MRT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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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가는 길에 조그만 선물 꺼리를 샀다.

보타닉가든은 오차드로드 역에서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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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내리면 길 건너편에 문이 보인다.
보타닉가든은 내부에 있는 국립난공원만 빼고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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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가 찍은 저 곳은 정문이 아니었다. 여기 보타닉 가든은 출입구가 몇개 있는데, 나오는 곳이 서로 꽤 떨어져 있어서 출구라고 무턱대고 나왔다간 다시 꽤 먼 거리를 걸어야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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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도를 반드시 참고할 것! 가든이라고 해서 그닥 안 넓은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이렇게 넓은데 아침에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라니... -정말 우리가 본 책자에 다시 한번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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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올라가다 보면 저렇게 호수가 있다. 호수 가운데를 잘 보면 무슨 동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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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서 보면 백조 형상인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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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동상 바로 주변에 저렇게 실제 백조도 돌아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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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바로 옆에는 저렇게 녹지가 있는데, 소풍 오기에 참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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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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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내에는 위에 보이는 것처럼 몇개의 조각상이 곳곳에 있다.-5개라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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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커플 샷...



우리가 사진을 찍은 곳 바로 뒤에는 저렇게 수련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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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길을 따라 더 올라가면 조그만 폭포(?)가 있다. 저 옆을 살펴보면 물 떨어지는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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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생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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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레스토랑 같은데, 이 옆으로 국립난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다. 우린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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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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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저렇게 눈에 확 띄는 꽃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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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 있는 덩굴 터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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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다 보니 정말 길이 정말 예뻤다.



여기가... 오래 전 지구의 모습을 꾸며 놓았던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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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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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호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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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백조(?)-하얗지가 않아... 흑조라고 해야되나 ^^;-는 우리나라로 치면 거의 비둘기랑 비슷하다.
무슨 말인가 하면... 사람이 옆에 와도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오히려 뭐 먹을 걸 주나 하고 가까이 오더라 ^^;

여기까지 오는데 엄청 걸었다. 사진으로 보니 별로 모르겠는데, 가든의 반을 도는데 거의 1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다. 중간에 여기저기 들린 탓도 있겠지만, 제대로 볼려면 거의 반나절은 족히 걸릴 듯 하다.
그래서 우린 출구로 찾아가려니 우리가 들어왔던 출구까지는 너무 멀어 엄두가 안났다.
그래서 가까운 출구로 나가 택시를 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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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로 나가다가 신기한 걸 봤다. 거북이들이 모두 저렇게 난간에 올라가 일광욕을 즐기더라.
백조 무리들과 달리 겁들은 어찌나 많던지 조금만 가까이 다가가도 바로 물로 다이빙.

가든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오차드로드 역으로 갔다. 거기서 다시 MRT를 타고 북쪽으로...
'Ang Mo Kio'역에서 내려 버스를 탔다. 가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동물원 입구와 나이트 사파리 입구는 따로 있었다.
그래서 나이트 사파리를 보려면 동물원에서 나와야 되었다.

동물원 내부... 역시 엄청 넓다.
걸어서 다 본다는 건... 엄청 힘들어보였다.
그래서 트램을 타고 가다가 내려서 걷다가 다시 트램을 타는 식으로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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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도 주롱새 공원과 비슷하게 사람들이 다니는 길과 동물들이 있는 곳이 매우 가까웠다.
철창 우리 같은 건... 못 본 것 같다. 대신 가끔 유리로 막아놓은 곳이 있었다.

우리가 갔던 시간에 마침 코끼리쇼가 있어서-사실은 이 공연 볼려고 꽤 뛰었다^^-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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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표정이 웃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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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짝다리 짓는 코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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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코끼리는 힘이 장사야... 코로 드는 것도 그렇지만 저렇게 발로 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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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척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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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거 더 달라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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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가 끝나면 코끼리에게 먹을 걸 주는 시간을 갖는다. 먹이 주는 것은 당연히 유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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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길을 따라 가다 보면 가까운 곳에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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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내부를 저렇게 말을 타고 돌아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다지 안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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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에서 볼 수 있는 것들... 여기서 악어가 단연 최고였다. 그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했다. 적어도 2미터는 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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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뭐가 그렇게 바쁜지 쉬지 않고 왔다갔다 하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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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모습... 굉장히 행복해 보인다 ^^;

또 다른 동물쇼가 있다고 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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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별로더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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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쇼 하던 곳 바로 주변에는 여러 종의 동물들이 있었다.
그 중에는 왠지 반가운 당나귀도 보였다. -동키, 말 좀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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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익은 침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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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생긴 원숭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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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얘는 겁이 별로 없는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해도 꿈쩍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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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기억은 안나는데, 비닐하우스(?) 비슷한 곳으로 들어가면 동물들이 바로 눈앞에서 어슬렁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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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도 눈앞에 저렇게 대롱대롱 메달려 있는데, 정말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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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갑자기 뭘 봤는지 놀랜다...
뭐가 움직인다고...


조그만-정말 작았다 얼굴이 주먹보다 작아 보였다- 어린 사슴... 비슷한 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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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섭게 보이는 식물... 저게 사람도 먹는다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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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는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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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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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원시부족의 마을 모습이란다. 자세한건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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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보이나 했다. 캥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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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인가??? 정말 기억이 안나는군... 여튼 이 녀석은 나무에서 내려와 웃긴 짓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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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 다이빙 자세로 물에 뛰어 들기 ^^;
물에 들어갔다가 다시 와서 저렇게 또 뛰어 들었다. 뭐하는건지...

동물원은 보고나서 나이트 사파리를 보러 갔다.
동물원 입구를 나와 나이트 사파리 입구로 들어가니 여러 음식점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일단 식사를 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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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닭고기 사테, 아내는 치킨 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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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뭔가 봤더니 전통 춤 공연을 하고 있었다.
북 치는 남자의 몸이... '300'이 생각난다.^^;

식사를 마치고 들어가는데, 여기도 야간 동물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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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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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모기들 장난 아니다. 다행히 난 거의 안 물렸지만, 아내는 정말 난리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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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울음소리를 신호로 쇼가 시작된다. -저 늑대 저렇게 나타나서 한번 울고 그냥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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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를 진행하는 사회자, 정말 재밌게 잘 하는 것 같았다.
외모가 누구 닮은 것 같은데... 공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하긴 지금까지 본 공연 대부분이 그랬던 것 같다.

공연이 끝나고 트램을 타고 나이트 사파리를 둘러보는데, 트램을 타지 않고 걸어서도 볼 수 있다.
시간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 돌아다닐만 했다.
그런데, 플래쉬를 터트리지 못하게 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돌아다니다 보니 그냥 플래쉬 퍽퍽 터트리며 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긴 하더만...
난 차마 그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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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형체가 보이는 사진들 ㅜㅜ

나이트 사파리는 트램을 타고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걸어다니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동물들을 더 가까이 볼 수도 있고...
대신 모기는... 조심해야 될 것 같다.

이날 일정도 이것으로 끝...
평소보다 더 걸은 것 같은데, 몸은 오히려 덜 피곤한게 신기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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