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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장 생일 파티

Energise-r 2017. 12. 25. 07:00

킨디 졸업식을 하고 나서 킨디 친구들을 한 번 더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재의 베프 잭의 생일파티였다. 아이들은 볼링장을 낯설어 하면서도 신이 났다. 


그런데 재의가 엄마 곁을 안 떨어지려 한다. 신나서 들어오는 길에 넘어지는 바람에 피를 본 것이다. 엄살이 좀 있는 재의는 무릎 때문에 절뚝거리며 엄마 곁을 떠나려 들지 않았다. 



그렇지만 금새 또 재잘거리며 어울린다. 큰 풍선 하나에 신이 나는 아이들이다. 잭은 오늘로써 5살..재의는 여전히 4살이다. 



이제 본격적이니 게임 시작이다.


볼이 무겁다 보니 그냥 보조물 가운데에 놓고 볼을 굴리게끔 한다. 



시작이 좋다. 신이 나서 세레모니를 하는 중이다. 그렇지만 그 후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마는...



아이들은 모두 가장 가벼운 공인 6을 사용했는데, 이 날의 주인공인 잭은 혼자 8이다. 엄마, 아빠를 닮아서 키도 크고 몸집도 큰 잭이다. 



한 게임 하고 났더니 아이들은 배가 고프다. 너겟에 칩스를 열심히 먹는다.


그리고 홈메이드 컵케이크... 원래 여기식 생일파티가 간소하다고는 들었지만, 어른들 먹을 거라곤 전혀 없을 줄이야....우리는 배고파하다가 생일 파티가 끝나자마자 밥을 먹으러 가야 했다. 



이 친구들은 학교도 다 다르고, 내년에 학교 안 가는 친구들도 몇 있어서 앞으로 어디서 만날 수 있을런지는 기약할 수 없다. 그렇지만 재의의 4살을 함께 한 이 친구들....나도, 재의도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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