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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산다는 것

드림월드 - 탈 거리가 늘었네!

Energise-r 2017. 12. 28. 07:00

골드코스트에는 두 개의 큰 테마파크가 있다. 하나는 씨월드+무비월드+웻앤와일드, 다른 하나는 드림월드+화이트워터월드+전망대이다. 두 개 다 연회원권을 해 본 적이 있는데, 올해는 론파인 동물원 연회원권으로 대신했다. 


그런데 원래 100달러가 넘는 연회원권을 50달러 정도에 살 수 있는 딜이 떳길래 갑작스레 드림월드 연회원권을 구입했다. 재의도 오랫만에 테마파크 방문이다 보니 신이 났다. 


입구에서부터 재의를 흥분하게 한 건 바로 레고랜드이다. 헐크에 매달려 신이 났다. 



레고에 빠져 있는 녀석을 얼러서 놀이 공원으로 갔다. 예전에 재의가 아가일 때 갔던 위글스 코너다. 돌아가는 찻잔 쯤이야 심심하다는 표정이다. 



그래도 돌아가니 속도가 꽤나 빠르다. 난 어지럼증에 얼렁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위글스 빅 레드 카 체험이다. 예전엔 줄이 길어 엄청 오래 기다렸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어쩐 일로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 바로 착석이다. 예전엔 콘서트 갈 정도로 좋아했었지만 요즘은 시들했던 위글스인데, 그래도 재의는 신이 나나 보다. 마이크에 대고 노래를 부르고 랩을 하고 난리다...



처음 타 본 이 기구는 높이 올라가는데 은근 아찔하다. 남편이 찍사 역할만 아니면 남편을 보냈을 터인데...재의는 뜨거워서 인상파가 되어 버렸다. 


이제 드림웍스 코너다. 내가 제일로 좋아했던 캐릭터가 슈렉인데, 재의도 좋나보다. 혼자서도 이젠 탈 수 있는 키가 되다니 크긴 많이 컸구나...



예전에 키 미달로 못탔던 범퍼카도 오늘은 신나게 탈 수 있다. 



범퍼카의 출구를 따라 나오니 엥...오락실이다. 더운데 에어컨 나오는 오락실에서....한 판 쉬어갔다. 배트맨 테마의 오락이다. 



여전히 만 4살 재의가 탈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다. 물놀이하러 바로 옆 화이트워터 월드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 전에 간식 타임....


술을 잘 못하는 나지만, 더운 날의 맥주는 참 맛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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