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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산다는 것

진저 브래드로 트리 만들기

Energise-r 2018. 1. 11. 07:00

한여름의 호주에서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내는 몇 안되는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들이다. 우리 동네 작은 쇼핑센터에서도 매년 행사가 있는데, 올해 재의는 진저 브래드로 트리 만들기에 참여했다.

참여는 홈페이지에서 부킹을 하고, 보통은 무료 행사가 많으나 이 트리 만들기는 재료비 때문에 5달러를 내었다. 재의 친구 루이스랑 둘을 예약해 두었다. 그런데 당일 우연히 만난 미쉘도 조인하게 되었다. 재의랑 미쉘이 하나를 같이 완성~~ 참고로 지난 번 집 만들기 보다는 트리가 좀 더 수월했다. 애들도 데코를 하기 어렵지 않아서 재미있는 액티비티였다. 



재의는 트리를 미쉘 언니인 글로리아랑 먹으라고 선선히 내 주었다. (그렇지만 함께 못한 글로리아는 울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딸래미들은 아들과 달리 또 하는 짓이 참 이쁘다. 



그저 장난감이면 행복한 이 순댕이 남자아이들....



셋이 몰려 다니며 노는 동안 엄마들은 커피 한 잔 수다를 즐길 수 있었다. 



우리는 점심까지 해결하고서 오후에는 동물원에 다녀왔다. 알차게 보낸 하루...일찍 자라는 재의 모습이 아쉬워 아가아가한 모습들 사진으로 많이 남겨서 훗날 들춰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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