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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스위치 기차 박물관 나들이 - 레고 특별전

Energise-r 2018. 4. 23. 07:00

입스위치에 위치한 기차 박물관 (Workshops Rail Museum, North St, North Ipswich QLD 4305)은 그냥 가도 좋지만 입장료가 만만하진 않기에 우리는 특별전이 열릴 때 골라 간다. 



이번 특별전은 레고다. 레고를 사랑하는 재의에게 딱이다 싶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 낙점했다. 


입구에 마련된 레고 테이블...그런데 약간 실망스럽다. 집에 있는 레고 피스보다도 적은 양이다. 그래도 재의는 신나서 열심히 만들고 자랑스럽게 디스플레이를 했다. 



길이와 모양이 다양한 파이프들을 진지하게 맞추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손재주가 꽤 있는 재의...아무래도 아빠를 더 닮았나보다. 



기차 박물관에 뜬금 없이 박제된 동물들...재의는 영 관심이 없다. 



재의가 이 날 한참 놀았던 건 바로 기차 레일에 바퀴 굴리기다. 힘 조절과 균형 맞추기가 관건이다. 


만들기 코너도 있다. 재의는 방패를 만들어 또 수퍼 히어로 놀이다. 



깜짝이야...여기서 친구를 만날 줄이야. 작년에 킨디에서 제일 친했던 잭이 아빠랑 왔다. 



잭의 엄마랑 달리 아빠는 엄청 과묵한 스타일이라 좀 부담스럽지만...이 날은 그래도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들이 워낙 자기들끼리 신나서 놀았기에...



그냥 노는 곳 같지만, 사실 아치 형 다리의 원리를 체험하는 곳이다. 떠받치는 게 없어도 가운데 피스가 튼튼하다.  그 위에서 무게를 실어 노는 장난꾸러기 재의다. 과학을 체험적으로 배울 수 있는 코너가 곳곳에 있어 좀 더 큰 아이들은 더 재미있어 할 것 같다.



기차 모형이 운행하는 걸 보는 재미도 쏠솔하다.


시뮬레이션 운행을 해 볼 수 있는 코너도 있다. 



기찻길을 자전거로 누비는 재의. 엄마가 쫓아가는 것만으로도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또 빵 터졌다. 항상 유쾌하고 밝은 재의, 정말이지 요즘 하루하루 같이 지내는 시간이 행복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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