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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불로키 레스트 (Bullocky Rest) 나들이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친구와 불로키 레스트 (Bullocky Rest) 나들이

Energise-r 2018. 5. 31. 07:00


몇 번 가보고 좋았던 Bullocky Rest를 친구와 함께 피크닉을 갔다. 요즘 무척 바빴던 우리에게 자연이 주는 쉼을 즐길 수 있었다. 브리즈번에서 한 시간 남짓만 가도 이렇게 자연에 닿을 수 있다는 게 새삼 감사하다. 


친구인 에이미, 웨이 부부는 타이완 출신으로 뉴질랜드 이민 2세대이다. 재의와 보디가 플레이그룹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온지 어느 새 3년이 넘었다. 이제 보디 동생 이비도 꽤 커서 셋이 잘 어울린다. 



마침 이 날은 보디의 다섯 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내년에 재의랑 같은 학교에 입학한다고 하니 더 자주 보게 될 것 같다. 



우리 부부랑 에이미네 부부 모두 생일이 비슷한 때인지라 모두 같은 물고기 자리이다. 별자리를 좋아하는 에이미에게 있어서는 대단한 인연인 셈이다. 저널리스트인 에이미와 남편 죠셉은 사진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좋고...나랑 에이미는 사회 이슈에 대한 관심 및 시선이 비슷해 대화하는 맛이 있다. 웨이로부터는 인터뷰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도 얻을 수 있었다. 



바쁘다 바쁘다 여유가 없을수록 자연을 한 번씩 봐 주러 가야겠다. 힐링이 되는 초록과 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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