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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캠핑 이야기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겨울 캠핑 이야기

Energise-r 2018.06.21 08:00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시기...다들 캠핑 초보라 부실한 준비물....그래도 우리는 용감하게 캠핑을 갔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알콜 금지라...남편 동료가 알려준 곳으로 부랴부랴 알아봤다. 이름은 Andrew Drynan Park. ( 주소: 185 Running Creek Rd, Running Creek QLD 4287)


자리를 미리 부킹하는 시스템이 없고 그냥 빨리 와서 자리잡는 거라길래, 두 가족이 선발대로 출발했다. 



전에 갔던 캠핑은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이엇는데, 이번에 간 곳은 그야말로 벌판...화장실과 식수용 탭 하나가 다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캠퍼들은 키친, 화장실까지 이동식으로 구비한 경우가 많았다. 

음식을 다 들고 있는 후발대가 오자 우리는 점심을 맛나게 먹기 시작했다. 이 날 모인 가족은 네 가족에 애가 6명이었다. 



우리의 원터치 그늘막은 아이들 노는 데 유용하게 잘 쓰이더니, 결국 이 날 부러져서 사망했다. 



해먹이 근처에 있길래 아이들이 모두 한 번씩 타 본다. 



좀 쉬다가 바로 근처 계곡에 갔다. 호주 와서 계곡 풍경은 오랫만이다. 한국 같은 풍경이다. 



해가 빨리 떨어지다 보니 금새 또 저녁 먹을 시간이다. 애들 옷을 좀 따뜻하게 갈아입혔다. 외동인 재의가 친구 여동생을 챙기는 모습이 참 기특하다. 



바베큐 파티...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나지만, 밖에서 숫불에 구워먹는 고기에는 특별함이 있다. 


다음 날 아침 풍경이다. 추위로 다들 고생한 모양이다. 나는 원래 머리만 대면 잘 자는 스타일인데도 옆 텐트에서 끊임없이 틀어대는 음악 소리에 잠을 설쳤다. 화장실이 먼 바람에 근처 덤불로 갔던 한 명은 나중에 진드기에 물리기도....에공...

래도 산과 물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삶에는 모두 감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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