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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산다는 것

겨울 바다 - 골드 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Energise-r 2018. 10. 1. 07:30

한국에서 사촌동생네 가족이 놀러 왔다. 워낙 짧은 일정이라 어딜 많이 보지는 못하고 아쉬운대로 골드코스트를 찾았다.

이 날따라 주차장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는 멀찌감치 떨어진 한적한 곳에 차를 주차했다.


모래가 발에 푹푹 빠지지 않는게 신기하댄다. 난 그런 생각을 미처 못 해봤다. 



그저 겨울 바다를 구경하려고 했건만...


아이들은 슬슬 파도 넘기에 재미를 붙였고....



곧 바지가 젖어 하의 실종으로 변신했다. 



그러다 아예 입수...못말려....



파도에 쓸려 온 해파리랑 조개도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왜 바다에 가면서 난 재의가 당연히 물에 들어갈 거란 생각을 못했을까...아직도 난 겨울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어서 그랬나? 

결국 근처 쇼핑센터에 가서 옷 한 벌을 급한대로 사서 입혀야했다.



어째든 재의는 형아랑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바다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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