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투움바 꽃 축제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투움바 꽃 축제

Energise-r 2018. 10. 18. 07:00

해마다 갈까말까 고민하는 축제가 있다. 바로 투움바 꽃 축제이다. 거리가 먼 데다가 재의가 꽃에는 그닥 관심이 없어서이다. 그런데 아주 갑자기...당일 오전에....재의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를 가게 되었다. 


첫 방문지는 퀸즈 파크 가든스(Queens Park Gardens). 꽃을 썩 좋아라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날씨에다가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 유치원 동기 친구들은 학교 간 지 1년이 되어 가지만 여전히 붙어 다닌다. 



가장 좋아하는 색인 보라색 꽃 옆에 서 본다. 



꽃구경은 사실 금새 끝났고, 수다 삼매경이다. 



보통 꽃 축제를 가면 하는 게 퍼레이드 보기, 상 받은 집 찾아가 보기인데....우리는 이 둘을 생략했다. 그리고 왔던 공원과 좀 다른 분위기의 일본식 정원(Japanese Garden)을 찾았다.



아이들도 오리에 거북이 보는 재미에 신이 났다. 



아이들로 인연이 되어 어느 새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친구가 된 언니와 동생이다. 



남편은 찍사라 항상 사진에 안 나오는데.... 최근 남편이 바꾼 손전화의 사진 기능이 좋아서 이 날은 커플 사진을 몇 장 건졌다. 이 다음날은 비가 꽤 왔다. 전 날 휘리릭 잘 다녀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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