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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 비치(Airlie Beach) - 셋째 날, 외곽 비치와 라군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에어리 비치(Airlie Beach) - 셋째 날, 외곽 비치와 라군

Energise-r 2019. 1. 3. 07:00

휴가 셋째 날...오늘 아침은 구름이 많긴 해도 비는 오지 않는다. 기분 좋게 외곽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날씨가 좀 더 좋기를 희망하며...

 

 

여행사 직원분이 추천해준 비치를 가 보기로 했다. 한 시간여를 달려 간 곳이 Dingo Beach.... 그런데 웬걸... 인적 하나 없는 조용한 바닷가 마을이었다. 그래서 그 옆 Hydeaway Bay로 가 보기로 했다. 아는 곳이 없으니 리조트 이름을 하나 검색해서 비포장 도로를 지나 쭉 달렸다. 

 

 

리조트도 한산하기는 똑같았다. 그래도 친절한 직원분 덕분에....기분 좋게 커피 한 잔 했다. 재의는 베이비치노를 리필해 먹고... 바닷가를 산책하려니 직원분이 바다엔 지금 해파리 시즌이라 들어가면 안 된다고 알려 주셨다. 그제서야 왜 바다에 사람들이 없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결국 에어리 비치로 돌아와서 또 라군으로 갔다. 에공.... 역시 우리가 라군 전체를 전세 내서 놀았다. 

 

 

이렇게 그냥 하루를 보내기는 아쉬워서 급히 검색해서 알아본 일일 미술 체험을 하기로 했다. 평이 너무나 좋아 예약했는데.... 일반 미술 학원이었다. 그래도 두 시간 남짓한 시간.....재의는 열심히 따라 해서 멋진 파스텔화를 완성했다. 

 

 

내일은 대망의 스노쿨링 날이다. 제발 날씨가 좀 도와주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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