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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셔니스트

JosephKimImage 2007. 3. 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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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를 주제로 한 영화라 해서 그냥 판타지려니 했는데, 로맨스를 추구하는 미스터리(^^;)물이었다.

특히 영화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의 반전은 '유주얼 서스펙트'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 들게 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영화 볼 때 좀더 주의깊게 봤을 것을 아무 생각없이 봤더니 아주 제대로 한대 맞은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낸(언제 봤었지???)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도 완전히 속아 넘어가게 하는데 일조를 한것 같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신분의 차이로 사랑하는 관계가 헤어질 수 밖에 없었고 후에 재회를 하지만 여자는 이미 황태자와 결혼을 해야하는 상황. 이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어떻게 해보려 하지만 오히려 여자는 황태자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경찰은 다른 사람을 범인으로 하여 사건을 일찍 종결해버린다. 이에 주인공은 마술을 이용하여 황태자에게 복수를 하게 된다.

여기까지가 아무 생각없이 볼 때의 줄거리다.

음... 이렇게 단순한 스토리를 보면서 내가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하다.

결국, 다행스럽게도, 영화는 단순하게 끝나지 않고 '이렇게 끝날 줄 알았지? 실은 이런 거야...'하고 설명을 해준다. 이 부분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정도가 약간 약한 느낌이 든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매우 틀리겠지만 난 마치 '언브레이커블'을 봤을 때 정도의 느낌이었다...

그러나 영화 전체적으로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과 신기한 볼거리, 그리고 에드워드 노튼의 명연기는 이 영화를 좋게 평가하는데 주저하지 않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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