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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까페 - The Three Monkeys Coffee & Tea House

Energise-r 2013. 3. 7. 15:06

브리즈번의 West End (웨스트 엔드)는 다양한 나라 음식들을 맛볼 수 있고 공연도 많지요. 남쪽 동네로 이사온 뒤에는 거의 못 가보다가 오늘 오랜만에 가 봤습니다. 

전부터 명성(?)만 익히 들어온 Three Monkeys Coffee & Tea House를 찾아 갔는데요...사진에서 보듯, "브리즈번에서 가장 분위기 있는 까페'라고 되어 있네요... 여튼 저는 출산을 열흘 앞둔 진정한 만삭이라....배 가리기용 스카프도 소용이 없네요--; 


여기서 잠깐...다들 세 원숭이 이야기 아시나요? See no evil/ hear no evil / Speak no evil 이라고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는데요...원래 이 세 원숭이 이야기는 논어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합니다. 


子曰 非禮勿視하며 非禮勿廳하며 非禮勿言하며 非禮勿動이니라--
자왈  비례물시          비례물청          비례물언          비례물동  

공자 가라사대  예가 아니면  보지를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도  말며, 
예가  아니면 말도  하지 말며,  예가 아니면 행하지 말 것이다.
  


즉, 원래는 세 원숭이가 아니라, 아래 그림처럼 네 원숭이라고도 하네요. 저는 이제껏 이 이야기가 시댁살이를 할 때 장님 3년,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으로 살라는 뭐 그런 이야기인 줄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아니었군요. ^^


 


으흠...들어가서 본 내부는....왠지 여러 나라를 짬뽕해 놓은 듯한 분위기였는데요.... 뭐, 가격은 다른 데랑 비슷했구요. 저희는 패스했지만, 케잌이 맛있는지 많은 분들이 케잌이나 샌드위치를 드시고 계시더군요. 참, 저는 그만 안내문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남편 죠셉 말로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10% 할인해 준다고 하더군요. 아...할인 받을 수 있었는데,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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