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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육아

런컨 풀장 - 9개월 짜리랑 놀기

Energise-r 2014. 2. 5. 07:30

호주 대부분의 타운 하우스 (Townhouse)가 그러하듯 우리 집에도 풀장이 있다. 관리도 꽤 잘 되어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한 가지 점은 외부 날씨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록 여름일지라도 수온이 차거나 바람이 불면 춥다는 것. 

그렇지만 물놀이 좋아하는 우리 베베를 그냥 집 안에서만 놀릴 수는 없지...마침 집 근처에 실내외 풀장이 있어서 찾았다. 

참, 처음에는 수영장 소독약이 독하지 않을까 싶어 서치에 서치.....대부분 5-6개월은 되야 가는 것 같길래 수영복, 튜브 (튜브라고 하니 매장직원들 어리둥절....설명하니 Ah, swim ring?이라고 하더라...)랑 수영용 기저귀 (swim pants, swim nappy)는 진작 구입해놓고 기다렸다. 근데 여기 애들은 한 3개월부터 수영레슨 받기도 한다. 

여튼 우리가 간 곳은 바로 Runcorn  Swimming Pool (런컨 풀장) - https://www.facebook.com/RuncornPool 

주소는 37 Bonmil Rd, Runcorn, QLD 4113

우리집에서 차로 5분이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두 살 미만 영아는 무료, 성인은 5달러, 나같은 학생은 할인 받아 4.3달러이다. 미끄럼틀도 있고 재미있어 보이나 우리 재의에게는 아직 그림의 떡...


우리는 바로 안에 heated pool. 따뜻한 물에 재의한테 만만한 높이이기도 해서 놀기 딱이다. 재의가 앉아 놀만한 얕은 곳도 있고, 내 어깨가지 와서 튜브 타고 놀리기 좋은 곳도 있다.



그래도 수중 카메라 팩이 있어 첫번째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물 땜에 더 오동통해 보이는 몸매~~~



그리고 목튜브...호주에서는 쇼핑센터에서 찾을수가 없어 ebay로 주문해서 물건너 온 이 제품....보행기 튜브보다 팔도 움직일 수 있어 그런지 허우적허우적...재미있어 하다가 물도 먹구 그랬다. 


샤워시설은 좀 미비해 보였는데, 우리야 집이 가까워 아가만 젖은 옷 갈아입히고 재빨리 귀가해 씼는다. 따뜻한 물에서 수영도 하고, 다녀와서 목욕까지 하면 100% 꿈나라 행이다.


날씨 우중충한 날에는 종종 애용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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