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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재의 생일은 올해도 생일이 비슷한 친구 둘과 함께 합통 파티를 했다. 학교에는 컵케이크와 파티백만 간단히 돌렸다. 작년에는 생일 파티를 키즈까페에서 두 번 하느라 등골이 휘는 줄 알았다. 올해는 착한 가격에...올해가 마지막 기회이지 싶어 맥도날드에서 파티를 했다. 약간 일찍 도착해 일정을 미리 맞춰보고 있다. 맥도날드 색인 노란 생일축하 배너가 마침 있어 가져갔다. 오늘의 Birthday Boys 세 장난꾸러기들은 친구가 오길 기다리면서 벌써 땀을 내며 놀고 있다. 맥도날드 스태프가 15분 정도 간단히 게임을 진행한다. 첫번째는 컬러링이다. 다음은 꾸러미를 패스하는 게임이다. 사회자가 스탑했을 때 들고 있는 친구는 자그만한 선물을 하나 받게 된다. 모두 공정하게 한 번씩 선물을 받게 된다. 아이들도 이..
학교에 들어가서 처음 맞는 이스터다. 원래 초콜렛 먹는 날 정도로 알고 있었을 텐데... 지금 가톨릭 학교를 다니다보니 부활절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모양이다. 그리고 이스터는 큰 행사다. 며칠을 이스터 관련해서 만들기를 하고 연극도 보고 쿠킹도 했다. 집으로 가져온 버니 사진도 고슴도치 엄마 눈에는 사랑스럽기 그지 없다. 학교 버디에게서 받은 카드다. 고학년 누나인데, 카드가 너무나 이쁘고 마음이 고마웠다. 학교에서 만들어 온 버니 왕관... 재의는 이걸 쓰고 이웃들에게 초콜렛을 배달했다. 이스터 쿠키 만들어 온 것을 엄마, 아빠에게 나누어주는 모습이 진지하다. 자기가 만든 걸 먹는다는 게 뿌듯했나보다. 이스터를 맞아 텀1이 끝나고 방학이다. 첫 학기를 무사히, 즐겁게 잘 다닌 아들 녀석이 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