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156)
J Family Story
항상 어딜 가면 그 지역 특유의 행사나 이벤트 등을 찾아 다니곤 했는데, 여기 브리즈번에선 한 동안 뜸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쁘기도 했지만 장기간 머물 거라 생각해서 그런지 좀 게으름을 피우기도 했던 것 같네요. 그러나 맘을 고쳐 먹고 다시 열심히 찾아 다녀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부처님 오신 날 기념 행사장이었습니다. 정식 명칭으론 Buddha Birth day Festival 로 지난 주 금요일인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 일간에 거쳐 치러진 행사였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볼 거리를 제공했다고 하는데, 그 중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마지막 날에 있었던 불꽃놀이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전 마지막 날 저녁에 시간 맞춰 행사장을 찾아가 보았죠. 위치는 시티 ..
정식 명칭으로는 Urban Country Music Festival 로 올 2011년엔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축제기간 내내 근처에서 캠핑하며 노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유럽에서 볼 수 있는 락 페스티벌 같은 건가 보다 했습니다만... 막상 가 보니 분위기는 완전 달랐습니다;; 행사장이 있는 곳은 카불쳐Caboolture로 브리즈번에서 농장일 하시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곳이겠네요. 시티에서 카불쳐행 기차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되는데, 얼추 1 시간 가량 걸리더군요. 기차역에서 나오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그 중 Station A로 가시면 무료 셔틀 버스를 타실 수 있습니다. 작년엔 어디서 했는지 모르겠지만 올해는 카불쳐 히스토리컬 빌리지..
호주의 큰 휴일인 이스터 데이. 우리나라로 치면 거의 설날이나 추석과 맞먹을 정도로 큰 연휴인 이스터 기간의 마지막 날인 4월 25일. 올해는 어쩌다 호주의 중요한 의미를 지닌 휴일 안작 데이와 겹쳤더군요. 안작 데이란 호주와 뉴질랜드 연합군의 참전을 기념한 날로 제 1차 세계대전 때 처음으로 이들 연합군의 대규모 군사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1차 대전 이후로도 계속해서 주요 전쟁에 목숨을 걸고 참전했던 군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이런 날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 안작 데이를 위해 정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했는데, 그 중 가장 시선을 끄는 건 아무래도 시내 퍼레이드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 시내에 도착했을 때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 놀랬었죠. 도대체 이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