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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인근 공원은 거의 다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일전에 성당 모임 같이 하는 위샤트 지역 주민으로부터 애들 놀기 좋은 공원이라고 추천을 받은 곳이 있어 다녀왔다. Boorabbin Picnic Ground (부라빈 피크닉 장소) - 주소: 677A Mt Gravatt-Capalaba Road 찾아 갔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놀랬고, 사람이 없어서 또 놀랬다. 크지 않아도 여느 파크처럼 바베큐 시설이 있고, 농구장, 자전거 트랙, 놀이터, 테니스 공 바운스하는 벽도 있다. 참, 개 목걸이를 풀 수 있는 지역이 있다고 해서 그런지 개를 데리고 온 분들이 꽤 보였다. 참고로 호주는 땅덩어리가 넓어 더 그런가 강아지가 아닌, 정말 큰 개들을 많이 키운다. 우리도 옆에 주차했던 부부가 아주 큰 개 산책시키러 왔다는데, ..
우리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부쉬워킹으로 좋은 숲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2016/04/28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카라와타 (Karawatha) 숲 - 부쉬워킹 (Bush walking))그런데 부쉬워킹을 간 날은 일요일이라 부속 건물인 디스커버리 센터를 구경하지 못했다. 그래서 따로 시간을 내어 디스커버리 센터를 방문했다. https://www.brisbane.qld.gov.au/environment-waste/natural-environment/bushland-parklands-wetlands/natural-areas/reserves-wetlands-parklands-forests/karawatha-forest-park 자연관찰을 위해 만들어진 디스커버리 센터의 첫인상은 규..
브리즈번에서 한 시간 좀 더 걸리는 골드코스트의 커럼빈 비치에 다녀왔다. 날씨도 무더우니 딱 물놀이 하기 좋고, 바다도 이쁘고...다만 주차 전쟁이었다. 주차할 자리 찾는데 30분 이상 보낸 것 같다. 재의의 인내심이 바닥날 즈음 주차를 하고 바다로 고고~~~이렇게 멋진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카이트 서핑하는 분들도 많고, 물이 얕은데 보트 타고 있는 분들도 많이 보인다. 근처 골드 코스트의 고층 숙소들이 보이는 가운데 보이는 이런 한가로운 풍경은 뭔가 이색적이다. 그런데 벌써 졸릴 때가 되었는지 정작 재의는 시큰둥이다. 엄마가 물에 들어갈라치면 파도 때문에 위험하다고 소리를 지르며 엄마 손을 잡아 끌고 밖으로 나온다. 지나가시던 아저씨가 가족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재의는 시무룩하니 얼굴도 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