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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호주에서 친하게 지내다 한국으로 귀국한 커플이 휴가 차 다시 브리즈번을 찾았다. 특별한 기억 만들기를 위해 부랴부랴 Airbnb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다. 세 가족이 묵으려니 큰 독채여야 했고, 날이 찼던 8월이었던 터라 바다가 아닌 산으로 골랐다. Carool이라고 힌터랜드에 위치한 아주 작은 정겨운 마을에 위치한 넓직한 집이었다. 결론은 대만족....가격은 좀 사악했지만, 그래도 풍경 좋고, 내부도 널찍하니 편했다. 우리 꼬마 친구들도 눈이 시원한 풍경에 넋을 잃고 본다. 벽난로가 있으면 운치가 있어 그저 좋다. 호스트의 취향이 동양적인 것을 좋아하는지, 여러 소품들이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 풍경에 점수를 주고 싶다. 해가 지기 전 이른 저녁을 맛나게 먹었다. 우리 세 여성 동지들.... 옷차림만 봐도..
멋진 숙소 (2018/10/19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Binna Burra Lodge - 절경의 숙소)를 예약해 두었으니, 얼리 체크인이 가능할까 싶은 기대에 일찍 와 보았지만, 학교 방학에 공휴일이 겹쳐서 그런지 꼼짝 없이 2시까지 기다려야 했다. 우선 인근 까페에 들어가 catch-up coffee를 한 잔 했다. 재미있는 건 재의는 베이비치노(우유 거품에 머쉬멜로우, 초코 가루가 뿌려진 작은 사이즈 음료)를 먹었는데, 같은 반이지만 생일이 지나 한 살이 많은 윌리엄은 그건 애기들이나 먹는 거라며 자기는 여섯 살이니 핫쵸코를 시켜 먹었다는 거다. 요 며칠 계속 비가 왔던 데다 산이라 날이 꽤나 쌀쌀하다. 커피로 몸을 덥힌 후 우리는 부쉬워킹을 갔다. 산길에서 이어지는 여인들의..
지난 방학 기간에 재의 학교 친구네랑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덕분에 Binna Burra Lodge에서 아주 호사로운 하루를 보냈다. https://www.binnaburralodge.com.au/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있는데, 전에는 가장 저렴한 타입의 숙소(화장실과 욕실 공용)에서 묵은 적이 있었다. 그 때도 잘 보냈는데, 이번에 묵은 숙소는 풍경이 압권이다. (사실 우리가 이제껏 묵었던 숙소 중 비용도 가장 비쌌다.) 재의도 단번에 마음에 든다고 그런다. 침실 옆으로 내다보이는 산자락 풍경이다. 발코니도 절로 쉼이 되는 풍경이다. 친구네랑 같이 요리도 해 먹고 같이 놀고 그래야 해서...일부러 스튜디오가 아닌, 원 베드 룸 타입으로 골랐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전기 형태긴 하지만 벽난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