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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 - 골드코스트에서 또 동물원!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 - 골드코스트에서 또 동물원!

Energise-r 2019. 2. 18. 07:00

지난 번 론파인 (2019/02/11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론파인 동물원)에서의 짧은 방문이 아쉬웠던 서현이를 위해...우리는 골드코스트에 있는 동안 동물원을 한 번 더 다녀왔다.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 (Currumbin Wildlife Sanctuary)는 골드코스트에서 20-30분 떨어져 있다. (28 Tomewin St, Currumbin QLD 4223, https://currumbinsanctuary.com.au/)


론파인에서 못한 것 중 하나인 코알라랑 사진 찍기를 가장 먼저 했다. 



커럼빈도 론파인처럼 호주 동물 위주의 동물원이긴 한데, 규모는 좀 더 크다. 꼬마기차가 있어 어린 아가들과 다니기 좋다. 



이 동물원에 전에 서너 번 갔었는데, 동물 병원은 한 번도 안 들렀던 곳이다. 아이들이 아픈 동물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며 불쌍하다고 기부도 했다. 



이것이 무엇인고...세일러문 코알라!!


갑자기 발견한 놀이터에 아이들은 에너지 분출하고...우리 어른들은 아이스커피로 쉬어간다.



마침 놀이터 옆에서 작은 쇼가 있었다. 사진 속 stick insect 이런 건 괜찮지만....나중에 등장한 애들은 아~주 커다른 바퀴벌레와 뱀이었다. 



꽤 큰 악어도 보이고...


나무타기 캥거루 (tree kangaroo)는 처음 보았다. 



론파인에서보단 캥거루가 덜 깨끗한지 냄새가 나서 서현이는 좀 실망한 듯하다. 



오히려 엄마 오리 아기 오리에 마음을 뺐겼다. 



요즘에 부쩍 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하는 재의이다. 우리집은 렌트한 집이라 안된다고 설명해주고 있다. 그런데 (다들 시골이라 생각하는) 제주 출신이지만 제주시여서 그랬는지 난 정작 동물들을 많이 접해 본 기억이 없다. 그런데 재의는 동물원 뿐 아니라 동네에서도 심심치 않게 동물들을 보는 셈이다. 물론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 스트레스도 많겠지만, 그래도 호주 동물원은 그나마 공간이 넓어 좀 덜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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