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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추석 송편 만들기 본문
호주에 사느라 명절 기분이 통 나지 않는다.
그래도 친구들이 모여서 송편을 만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아이들이 설명을 들으며 열심히 송편 만들기를 시도했다. 한국 쌀가루가 아니라 태국 쌀가루라 그런지 찰기가 좀 없어서 만들기 좀 힘들었나보다.
아드님은 주먹만큼 큰 송편을 만들었다.
색소까지 넣어 색이 형형색색 이쁘다.
쪄서 나온 걸 보니... 아니나다를까, 아드님이 만든 파랭이는 손대기 힘든 '속' 없는 맛이었다. 그래도 참 부지런한 언니들 덕분에 명절 기분을 낼 수 있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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