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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산다는 것

퍼스 출장: 서호주 대학교

Energise-r 2022. 5. 5. 07:00

퍼스 대학교에서 일한 지 1년 반이 되었는데, 그 동안 코비드로 인해 이제서야 첫 방문을 하게 되었다. 3년만엔가 처음 타는 비행기이다 보니 국내선인데도 좀 설레기도 했다.

그렇게 서호주 대학교 (The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를 처음 찾았다. 모교인 퀸즐랜드 대학에 비교하면 크기는 아담한 편인데, 큰 나무들과 고풍스런 건물이 멋있었다.

어렵게 찾은 사회과학 대학교 건물 앞에서 감격에 겨워 한 장 남겼다.

학교 바로 근처가 강가여서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며 동료들과 점심을 먹기도 했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블랙 스완을 만났다. 학교 로고에 등장하기도 하는 상징적인 동물이다. 보기보다는 사납다고 조심하라고 동료가 일러 주었다.

하루는 교수님 한 분과 도서관 앞 까페에서 만남을 가졌다. 도서관 뒷편으로 넓게 펼쳐진 풍경에 눈이 시원하다.

이렇게 초록이 우거진 캠퍼스에서 연구 활동을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렇게 방문할 기회가 생겨서 참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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