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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집 근처에 있는 스카이 존(Sky Zone)이 재미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재의는 약간 어리지 않을까 싶어 가 보지 않았다. 트램폴린 파크라도 하던데 한 번 가보자 싶어 들렀는데, 주차할 자리 찾는 것부터 만만치 않다. https://www.skyzone.com.au/locations/macgregor 어렵사리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눈의 휘둥그래진다. 기존 키즈까페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원래 점핑을 하려고 간 건데, 재의는 정작 레이저 태그 (Laser Tag)에 꽂혔다. Unlimited를 각각 15달러엔가 구입하고 들어갔다. 사실 뭔지 잘 몰랐는데, 이렇게 불이 나오는 조끼 같은 걸 입는 거였다. 레이저 총을 맞으면 조끼의 불이 까지고 총도 잠깐 동안 사..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었다. 이 날의 몸풀기 게임은 공통점 찾기였다. 의외로 재미있는 공통점이 서로 많음을 알 수 있었다. 간단히 게임 및 토론이 끝난 후 케이크 하나를 돌려가며 이 날의 축하를 몰아서 했다. 우선 단비의 생일...그리고 대니의 생일.... 그리고 경오씨와 지혜씨 부부....울릉공으로 떠나기 전 송별 파티... 어느 덧 만나 온 시간이 4년 정도 쌓였나보다. 그래서 만남도 이별도 겪는다. 그래도 이번엔 좋은 일로 인한 이별인지라 즐겁게 축복하며 보낼 수 있었다. 재의를 이뻐해주는 많은 형아, 이모와 삼촌들.... 앞으로도 쭉~~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부활절과 함께 호주 학교들은 2주의 방학을 가졌다.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엄마를 둔 덕분에 재의는 학교의 방학 프로그램을 며칠 다녔다. 재의 학교 내에서는 수업 전과 후,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센터가 있다. 거기서 며칠 다니며 재의가 만들어 온 것들이다. 1. 레코드 판을 이용한 시계.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2. 현관 종...소리가 은근 좋다. 3. 이건 열기구... 웬지 상상력을 자극한다. 4. 요건 맞추기가 좀 힘들었던...쥐 모양의 코코넛 비스킷. 도대체 왜 쥐 모양으로 먹는 걸 만들 생각을 한 건지.... 5. 재의 그림이 들어간 달력.... 그림은 또 수퍼 히어로들의 싸움 장면이다. 6. 모자. 생각보다는 튼튼하다. 로빈후드 같기도 하고, 네이버 모자 같기도 하다. 요즘 들어 부쩍 그림 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