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05 (13)
J Family Story
애론의 생일 파티에 다녀왔다.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친구인데, 생일 당일 유일하게 깜짝 초대를 받아서 집에 다녀 온 적이 있는 친구이다. 올해는 스카이존에서 성대한(?) 파티를 열었다. 스카이존은 다양한 종류의 트램폴린이 있고, 클라이밍, 레이저 택도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나 사악하다. (파티 패키지 경우 1인당 42달러다!) 애론네는 현재 영주권이 없는 상태라 호주에 언제까지 있을지 모른다며 이렇게 비싼 파티를 열었다. 애론은 무척 씩씩한 친구인데, 의외로 여자 친구들이 많이 왔다. 처음 순서는 도지볼로 몸풀기다. 아들녀석이 언제나 너무나 좋아하는 스폰지 블럭 속으로 점프하기... 오랫만에 스카이존에 갔더니 새로운 게 생겼다. Enduro Ninja Warrior Course..
이번에 다녀온 곳은 지난 포스팅 때 말했던 것처럼 마운트 바니(Mount Barney)를 다녀왔다. 여긴 정상이라 할 만한 곳이 이스트 픽(East Peak)과 웨스트 픽(West Peak) 두 군데가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는 곳은 이스트 픽이다. 웨스트 픽은 보통 이스트 픽을 찍고 추가로 더 가고 싶을 때 가는 것 같다. 트랙도 세네 개 정도 있는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많이들 가는 게 이스트 픽 트랙과 사우스 릿지 서밋 루트이다. 하이킹 사이트에서는 각각 대략 7시간에서 10시간 정도를 생각하고 가라고 권장하더라. 나 같은 경우는 이 두 개 트랙을 묶어서 다녀왔다. 위 캡처에서 보다시피 걸은 거리는 14.78km이고 총 6시간 걸렸다. 고도는 최대 1591m 올라간 것으로 나와있다. 트랙이 길..
원래 자기계발서 종류는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은 바닥을 치는 내 자신을 좀 끌어올릴 뭔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마침 중고까페에 올라온 이 두 책을 구입해 읽게 되었다. 내 마음에 와 닿았던 몇 구절을 정리해 놓고 종종 들여다 보려 한다. 우선 의 저자는 나와 그리 멀지 않은 나이에 암 선고를 받고 가족들과의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남는 메시지들이 있었다. 나 또한 그 또래의 어린 아들을 두고 있기 때문에.... 대중에게는 교수라는 타이틀로 기억될 저자이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언제까지나 아빠로 남아있겠지.... 저자가 아주 어릴 적 디즈니랜드 이매지니어로의 꿈을 이루는 부분 또한 인상적이었다. 나에게는 간절함이 결여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를 보며 가장 마음에 들어온 대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