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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호주서 친한 호민이네가 1년 간 한국에 와 있다. 호주에서는 한 달에 한두 번 보곤 했는데 반 년만의 만남이다. 덕분에 일산까지 와 보았다. 게다가 아주 신기한 키즈까페에서 재미난 시간을 보냈다. 나는 초행이라 좀 헤맸는데 유명한 곳이랬다. '잭슨 나인스'.... 원래 가격은 안 착할 듯 싶은데 언니가 센스 있게 쿠폰으로 미리 구매해 주셨다. 호주 키즈까페는 한 번 입장하면 종일 놀아도 되는데 한국은 시간제이다. 그래서 호주가 더 싸지 싶다. 물론 이런 신통방통한 키즈까페는 아직 호주에서 본 적이 없지만... 역시나 신이 난 두 아이들.... 키즈까페에서 술도 팔고 신기하네... 음식 가격은 사악하다만서도.... 공연 비스무리한 것도 있는데, 애들은 관심이 별로 없네. 대신 스카이존처럼 방방 뛰는 트램폴..
친척, 친구들과 만나느라 분주한 서울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올 때마다 안 뵈면 서운한 오라버니들이 있다. 이번에도 변함 없이 몇 년의 공백이 무색하게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고 반가웠다. 1) 경연샘 - 소위 업계 분.... 비록 같은 기관에서 일한 건 아니었지만 당시 신입이던 내게 많은 귀한 가르침을 주셨고 현재도 그러하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내가 한국 가면 할 일이 많을텐데....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 우리 재의도 무척 이뻐해 주셨다. 2) 선 본부장님 - 직함이 낯설게도 내가 근무하던 시절엔 팀장으로 만나뵈었는데.... 사실 내가 영국 유학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뵈었으니 근 10여년 만이었다. 그런데도 한결 같았다. 덕분에 시장 풍경도 잠깐이나마 보고 좋았다. 3) 남편 사촌 형님 - 연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