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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친구네 가족과 팅갈파에 있다는 새 키즈까페에 다녀왔다. 전에 이야기만 듣고 궁금해했던 곳이다. 가 보니 역시나 꽤나 크고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를 갖추고 있었다. 31 Proprietary St, Tingalpa QLD 4173 https://thejungletribe.com.au/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 건 정글 점프였다. 아찔한 높이인데 아이들은 무척 재미있어하며 여러 번 점프를 했다. (이 점프는 입장료랑 별개로 구매해야 한다). 덕분에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은 재미있게 즐기고, 부모들은 담소를 나눌 수 있었다. 이 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같이 갔던 친구는 곧 이 곳에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다. 또 한 번 재미있게 다녀와야겠다.
3학년이 되니 교내 스포츠 행사에서 잘 하면 존 대회에 나갈 기회가 생긴다. 나이마다 남학생 5, 여학생 5을 뽑고, 2주 아침마다 모여서 연습도 했다. 덕분에 며칠 엄마, 아빠도 더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서 며칠은 같이 뜀박질로 하루를 시작하기도 했다. 수영 대회 나갈 때는 시큰둥하더니, 이번 존 크로스 대회는 친한 친구들과 같이 가서 그런지 소풍 가듯이 신나 했다. 당일... 학교 대표라고 유니폼을 입고....(주는 건 아니고 학교에서 당일 빌려주는 거다) 출생 년도를 표시한다. 코비드로 이전 대회는 가 보질 못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구경 다녀왔다. 브리즈번 남쪽 가톨릭 학교들이 모인 거라는데, 학교 수가 꽤나 많아서 놀랐다. 아이는 8살로 가장 어린 팀이고 순서도 제일 마지막이다. ..
아침, 꽤나 춥다. 브리즈번에서 거의 입을 일 없는 패딩에 기모 바지를 입은 아니는... 일어나자마자 어제 놀던 바닷가로 간다.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이제 다시 짐을 싸고 떠난다. 집으로 가기 전, 간단히 피쉬 앤 칩스를 먹고 가기로 했다. 그렇게 가기로 한 곳은 Moffat Beach Playground인데 난 처음 가 본 곳이었는데, 참 좋았다. 원래는 놀이터에서 노려나 싶었는데, 바다를 본 아이들은 취위도 아랑곳 않고 바다로 뛰어든다. 나와서는 으스스 추워했다. 올해 여름 끝자락 마지막 바다에서의 물놀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