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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우리의 자세...우선 미사를 드렸다. 보통 때는 성당이 미어 터져서 미사 드리기가 쉽지 않았는데, 요즘은 코비드로 미리 부킹하다보니 맨 앞자리에서 성탄 미사를 드릴 수 있었다. 예수님 생신 축하하며 미니 케이크를 후식으로 먹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날... 아드님은 산타가 주고 가신 전례 없이 큰 레고 박스에 신이 났다. 이렇게 커도 30분 만에 마인크래프트 레고 만들기 클리어.... 그리고 운 좋게 미리 싸게 예약해 둔 골드코스트 숙소에서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며 호캉스를 즐길 수 있었다. 날씨가 흐려 수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물은 별로 차지 않고 딱 좋았다. 이렇게 올해도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내년에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날씨 걱정을 좀 많이 했는데, 다행히 맑은 날이었지만 바람이 좀 있었다. 그래도 아이들은 그저 물놀이에 신이 났다. 가져간 물총 덕분에 더욱 재미있는 물놀이였다. 아빠들도 풀바에서 맥주 한 잔에 휴양하는 기분을 낸다. 난 색깔이 이뻐 보이는 칵테일 한 잔을 맛있다고 홀짝거렸다가... 알딸딸한 오후를 보냈다. 아이들 덕분에 나도 쉬어가는 주말을 보냈다.
광고에 종종 뜨곤 하는 파라다이스 리조트에 친구네랑 하루 다녀왔다. connected room 이라 따로, 또 같이 놀기에 참 좋았다. 아이들을 위한 놀 거리가 참 많았는데...첫 번째로 아이스 스케이트장이 있었다. 전에 갔던 다른 스케이트장은 워낙 넓고 어른들이 쌩쌩 달려서 좀 무서워 했었는데...여긴 아기자기 아이들을 위한 곳이라 딱이었다. 맘에 드는 펭귄을 하나씩 골라서 진격~~! 한 시간 정도를 타더니 이제 힘들다고 나온다. 나와서 기념샷 한 장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