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네팔 (33)
J Family Story
카트만두 인근에는 하누만 더르바(Hanuman-dhoka Durbar) 광장이 세 군대가 있습니다. 그 중 한 군데가 타멜 거리 근처에 있는데 여긴 살아있는 신 쿠마리가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죠. 어제 타멜 거리에 볼 일이 있어 나왔다가 여기를 들러 봤네요. 더르바 광장은 입장료가 있는데 만약 입장권을 끊지 않고 그냥 들어갔다가 걸리면 꽤 센 벌금을 내야 됩니다. 입장료가 300루피니까 우리 돈으로 대략 6000원 정도 되겠네요. 입장권 사는 곳은 광장 외곽 쪽에 곳곳에 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아, 이 광장 내에 사이트 오피스(Site office)가 있는데 입장권을 사시고 여길 가시면 여기 광장 패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패스란 비자 기간 동안엔 입장권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건데 카트..
오늘은 카트만두에서 두번째로 번화하다는 빠탄(Patan) 거리를 가봤습니다. 사실, 관광이라기보다 시내에 볼 일이 있어 겸사겸사 둘러본 거였죠. 거리 풍경은 그냥 어느 시골마을 읍내 같지만 다른 거라면 엄청 많은 ‘탈 것들’과 시끄러운 경적소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말 마치 습관이라도 되는 듯 쉬지 않고 경적을 울려대는 것 같았습니다. 빠탄 병원 근처 버스 정류장. 여기선 버스 정류장을 촉(Chowk)이라 불리는데 정확한 지명이나 이름이 적혀있지 않아 찾기가 적절한 촉 찾기가 어려웠네요. 그나마 적혀 있는 건 네팔어라 무용지물이었죠. 여튼, 버스를 타려면 버스에 있는 안내원 비슷한 사람에게 가고자 하는 지명을 얘기해야 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그 버스가 목적지로 가는지 안 가는지 말해주죠. 버스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