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156)
J Family Story
드디어 론체스톤에 도착이다. 체크인 전 우리는 Cataract Gorge(카타락 고지)로 바로 향했다. 이 곳에 오니 날씨가 또 그리 춥지 않다. 비가 부슬부슬 오긴 했지만 탁 트인 풍경에 눈이 시원하다. 수영장도 보인다. 이리 아름다운 곳이 입장료 무료라니 감사할 따름이다. 도보로도 가능하지만 풍경을 더 잘 보고자 우리는 chairlift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건 유료다. 이렇게 반대쪽으로 오니 이쁜 정원이다. 이 정원에서 눈길을 끄는 건 당연 공작이다. 공작새가 나무 위, 지붕 위에도 올라가 있어 깜짝 놀랐다. 그리고 활짤 펼쳤을 때 놓칠세라 한 장 찰칵.... 약간 네팔 트래킹을 떠올리는 다리가 있었는데, 재의는 더운 데다 이제 지치다고 더 이상 협조를 않는다. 할 수 없이 다시 돌아가 아이스께끼를..
동굴 구경(2017/02/06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타즈매니아 8 - 석회 동굴 Mole Creek Caves)을 마치고 론체스톤으로 향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Melita Honey Farm이다. 어디 블로그에선가 벌꿀 아이스크림 이야기를 읽었던 기억이 나서 얼렁 내렸다. 안은 단순히 벌꿀 관련 제품을 파는 곳이 아니다. 여러 시청각 자료가 있어 재의가 흥미로워했다. 특히 벌집과 벌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꿀 종류가 이리 많다니... 맛을 볼 수 있는 코너도 있다. 몰랐는데 타즈매니아 꿀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벌꿀 관련 온갖 상품들이 있다. 난 지인에게 선물할 벌꿀 무늬의 귀여운 목걸이와 꿀을 좀 샀다.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는데 빠지면 섭섭하다. 다들 조금씩 벌꿀이 가미된 ..
쉐필드에서 맞은 아침... 이 날 일찍 일어난 건 바로 크래들 마운틴을 가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날씨가 이번 여행 중에서도 가장 좋지 않다. B&B 주인 분들도 이런 날씨에는 산에 가도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만류하셨다. 대신 알려 주신 곳이 바로 이 석회 동굴이다. Mole Creek Caves. 쉐필드에서 30분정도 갔던 것 같다. 너무 일찍 갔는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표지판을 따라서 걷기 시작했다. 산에 가서 하려 했던 트래킹을 여기서 비 맞으며 한 셈이다. 그렇지만 막상 올라가니 가이드 하시는 분이 우리가 주차를 했던 곳에서 입장권을 사야 한다고 했다. 다시 20-30분을 재의 데리고 걸을 자신이 없어 우리는 기다리고 남편만 다시 돌아가서 표를 끊고 차를 가지고 올라왔다. 참 입장료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