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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지난 달인가 아내가 있는 학교에서 소개하는 당일치기 관광상품 중 저렴한게 있어서 티켓 예매를 했습니다. 스톤헨지랑 바쓰 당일 여행. 솔직히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별로 볼 게 없다고 해서 은근 걱정이 되더군요. '런던에선 가까우니 그냥 바람 쐬는 기분으로 슬쩍 다녀올 만은 하다'는게 유일한 긍정적인 피드백이었습니다 --;;; 브라이튼에서 스톤헨지까진 1시간 반정도 그리고 거기서 다시 바쓰까진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걸 생각하면 뭐 그리 먼 거리란 생각은 안들더군요. 서울 내도 조금만 왔다갔다 하면 1시간이고 부산에서도 조금 움직이려하면 1시간은 넘게 잡아야 되는데 2시간 정도는... 생각해보니 거리가 부산에서 대구 정도 되는 것 같네요. 기차를 타면 1시간 거리. 그런데, 웃기게도 여기선 기차로 가면 더 ..
...이라곤 해도 한달 전 부터 어제까지-맞나?- 찍은 것들입니다. 아직은 계속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는 중인데, 지금은 이런 사진도 괜찮은 것 같고, 저런 것도 괜찮은 것 같고, 다 재밌네요. 사실적인 사진과 인위적인 사진의 경계가 뭔지 헤깔리기도 하지만... 괜찮은 것 같습니다. *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음 *
브라이튼에서 이스트본 가는 길 중간에 로팅딘이라는 조그만 마을이 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같은 반에 있는 친구 말로는 거기 집들이 오래된 듯한 양식에 아기자기 예쁘다고 하고,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아 가볍게 나들이 가기에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내랑 날씨 좋은 주말, 다녀와봤네요. 집에서 시내버스로 대략 40분 정도 거리로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리 멀지 않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사뭇 달랐습니다. 마치 시골 읍내를 나간 듯한 느낌이랄까? ^^;; 그래도 명색이 관광지라고 마을 군데군데 안내 표지판이 붙어 있더군요. 게다가 친철하게 여러가지 부연설명도 있었습니다. 길도 그렇고 집도 그렇고 어째 귀여운 듯한 느낌이... 작은 마을이란 인상이 강해서 그런지 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