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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살며 아이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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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곳, 앙띠브 니스에서 버스로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앙띠브(Antibes). 니스와는 또 다른 느낌의 해안가 휴양도시인 앙띠브를 다녀왔습니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러 맵을 받고 밖으로 나오면 조그만 공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날씨가 더운 탓인지 거리엔 사람들이 별로 없었네요. 아내와 전 어디를 가볼지 고민을 하다 일단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캡당띠브(Cap D’Antibes)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거기로 가기 위해서는 다시 버스를 타야 했는데,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위치와 가는 방법을 물어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캡당띠브 외곽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는데, 그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대략 2시간 정도 걸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흰 오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조금만 걸어보고 .. 공감수 9 댓글수 4 2010. 10. 22.
  • 생폴 드 방스(Saint Paul de Vence) 니스에서 가까운 방스(Vence) 지역에 생폴이란 곳이 있습니다. 보통은 생폴드방스 라고 이어서 불러 그게 본 이름인 줄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불어로 방스의 생폴이더군요. 전날 갔던 에즈 빌리지와 사뭇 비슷한 분위기로 상당히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버스로 대략 40분 정도 걸리는데, 버스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바로 신기하게 생긴 수도였습니다. 무슨 용도로 저렇게 만들어 놓았는진 모르겠지만 “웰컴 투 생폴”이라고 인사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죠. 생폴 마을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두 군데가 있는데, 보통 굴다리 아래를 통해 들어가더군요. 다리 너머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 조형물이 보였습니다. 처음엔 나무를 보고 있나 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그냥 하늘을 보고 있었네요. 마치 누군가를 .. 공감수 4 댓글수 4 2010. 10. 16.
  • 영화 속 세트장 같은 곳, 에즈 빌리지 니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에즈 빌리지(Eze Village)란 곳이 있습니다. 언덕 위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로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분위기로 유명한 곳이죠. 일전에 모나코로 가는 버스를 탔던, 그 버스터미널에서 갈 수 있는데, 20여분 정도면 도착할 정도로 가깝습니다. 모나코 갈 때도 주변 경관이 참 예쁘다 했는데, 여기도 그랬던 것 같네요. 오른 편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파랗게 물들 것 같았습니다. 사실, 에즈 빌리지란 게 어떤 곳인지는 거기 가기 전까진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높은 곳에 있는 조그만 마을인데, 지대가 높다 보니 전망이 좋으려니 했었죠. 잘 닦여진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멀리 조그만 언덕 위에 마을 같은 게 보입니다. 그런데 너무 작아 보여서 긴가민가.. 공감수 5 댓글수 2 2010. 10. 12.
  • 헝그리 여행객의 모나코 산책 모나코는 니스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갈 수 있습니다. 버스로 대략 1시간 정도면 닿는 곳인데, 그래도 명색이 외국인데 여권이나 이런 걸 챙겨야 되지 않을까 고민을 했었죠. 하지만 막상 가보면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단 걸 알 수 있습니다. 마치 프랑스 남부에 있는 조그만 마을에 다녀오는 것 같았거든요. 버스는 1시간에 한 대씩 있어서 사전에 버스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니스에서 모나코로 가는 길이 대단히 예쁜데, 전 좌석을 반대편에 앉는 바람에 사진을 찍질 못했습니다. 만약 가시게 되면 버스 진행방향의 오른편에 앉으시면 멋진 풍경을 잘 볼 수 있을 거에요. 여튼, 모나코로 들어가도 특별한 안내 멘트도 없고 그냥 여느 정류장이랑 같습니다. 옆에 손님이 말을 해주지 않았으면 쓸데없이 종점까지.. 공감수 18 댓글수 4 2010. 10. 7.
  •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니스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니스(Nice) 파리와 달리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기차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교차로인데, 파리에서도 본 기억이 없는 고가도로가 보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거리는 더욱 조용하고 썰렁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큰 길가에 있는 성당. 맑은 날씨에 새하얀 벽이 더 도드라져 보였습니다. 비록 건물 뒤쪽은 공사중이라 좀 그랬지만 앞만 보면 ‘와…’ 하죠. 마세나 광장(Place Massena) 넓게 뻥 뚫린 광장에 독특한 모양의 가로등이 인상적이었죠. 사실, 여긴 낮보다 밤이 훨씬 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낮에 너무 햇살이 따가운데다 광장 내에선 몸을 피할 만한 그늘도 별로 없었거든요. 시외로 나가는 버스 터미널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시계.. 공감수 5 댓글수 4 2010. 10. 5.
  • 파리 시내 여기저기 오늘은 파리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으로 파리 시내 여기저기 다닌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이 날 저희가 다닌 코스는 많은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도보 경로로 먼저 뤽상부르 공원(Jardin du Luxembourg)에서 출발하여 빵떼옹 사원(Pantheon)을 들렸다가 소르본 대학(Universite de la Sorbonne) 옆을 지나 먹자골목, 노틀담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 시청사(Hotel de Ville) 순으로 다녔습니다. 뤽상부르 공원은 파리지앵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공원으로 저희가 도착했을 때가 조금 이른 아침이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울창한 나무들도 있고 조그만 호수, 예쁜 꽃들로 꾸며진 화단, 한눈에 아름다운 곳이네 란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비록 공.. 공감수 7 댓글수 2 2010. 10. 3.
  • 현대미술 전시관의 진수, 파리의 뽕삐두 센터 전시관 파리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뽕삐두 센터(Centre Georges Pompidou). 현대미술 전시관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건물을 딱 보는 순간, ‘아, 이 녀석 범상치 않구나’란 생각이 절로 드는 외관을 하고 있었죠. 그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고 나무 그늘 아래 여기저기 사람들이 드러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 바로 옆쪽에 조그만 공터에서는 다양한 퍼폼먼스를 볼 수 있었는데, 위 사진은 그 중 하나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멋지게 춤을 추고 있었죠. 여기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과연 ‘젊은이들의 광장’이란 말이 헛된 말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다양한 쇼(?)를 연습하고 있는, 혹은 공연하고 있는 사람들과 그걸 옆에서 즐기고 있는 많은 연인들을 볼 수 있었죠. 솔직히.. 공감수 3 댓글수 2 2010. 9. 21.
  • 앤티크의 천국, 파리의 방브 벼룩시장 매주 토요일 파리의 방브(Vanves)란 곳에서 벼룩시장이 열린다 해서 가보았습니다. 그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듣기론 런던의 포토벨로 마켓과 비슷한 듯도 했습니다. 지하철로 Porte de vanves 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데, 길을 잘 살피고 가야 할 듯 했습니다. 왜냐하면 마켓으로 가는 안내 표시가 정말이지 조그맣게 되어 있거든요. 처음엔 너무 일찍 가서 그런지 벼룩시장 초입에 이르렀을 때 사람이 별로 없어 대단히 소규모 시장인 걸로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오전 10시 반이 지나니 물건을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북적북적 활기가 넘치기 시작하였죠. 내다 놓은 물건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골동품 같은 것들과 그림, 옷들이었는데, 영국의 벼룩시장과는 확연히 다르.. 공감수 7 댓글수 4 2010. 9. 18.
  •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 파리의 남서쪽, 지하철의 종착역에서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더 가면 닿는 곳, 베르사유(Versailles) 궁전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여기는 워낙 규모가 커서 아침 일찍 가도 하루 종일 봐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흰 궁전 내부를 포기하기로 하고 느지막이 오후에 갔죠. 여긴 늘 관광객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입장권을 사고 안에 들어가는 데만 2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뮤지엄 패스’를 구입하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뮤지엄 패스를 가지고도 그냥 기다리는 분들이 있는 듯 합니다. 패스를 보여주고 지나간다고 얘기하고 사람들을 지나가면 되는데 아마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그냥 기다려 버리는 게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절대 그럴 필요 없습니다. 그냥 패스 보여주고 지나가시면 됩니다. 베르사유 궁전 .. 공감수 8 댓글수 6 2010. 9. 13.
  • 파리의 거리를 걷다 오늘은 전쟁 박물관(Invalides)를 시작으로 강 주변을 돌아 다녔습니다. 제가 늘 얘기하듯이 전쟁 관련한 전시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여기 역시 그냥 주변만 훝고 지나쳤죠. 저 박물관 바로 맞은 편 길. 황금색의 동상이 맑은 아침 햇살 때문에 더 눈 부셨습니다. 어쩐지 전쟁의 승리를 노래 부르는 듯 했는데 기분이 좀 그랬네요. 누군가의 희생으로 세워진 동상이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 동상을 지나 꽁꼬르드 광장(Concorde)으로 가는 길. 그리 이른 아침은 아니었지만 주변에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길게 늘어선 나무들과 그 옆으로 난 산책로가 참 좋았네요. 꽁꼬르드 광장.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넓게 펼쳐진 광장에 오벨리스크와 분수대 하나.. 공감수 5 댓글수 6 2010. 9. 11.
  • 파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해가 지고 저녁 놀이 비칠 무렵 민박집에서 나와 강가로 갔습니다. 주변엔 길게 늘어선 차들과 거리를 거니는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강 위를 유유히 지나가는 유람선. 이미 어두워진 탓인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지나가는데 그들 자체가 관광지의 구경꺼리가 되어 버린 듯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그 곳으로 향했습니다. 멀리 노틀담도 보입니다. 화려하게 불을 밝혀 놓은 모습이 무대 위 주인공처럼 눈에 크게 띄는 듯 했네요. 강 옆을 따라 걷다 보면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도, 친구들끼리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관광객들도 많았지만 파리지앵들도 많이 보이는 걸 보니 강가는 관광객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듯 합니다. 영국과 달리 파리 사람들은 유난히 선상에서 파티를 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 공감수 4 댓글수 10 201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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