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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에서 한 시간 좀 넘게 달리면 닿는 마운틴 탬보린. 우리의 첫 행선지는 갤러리 워크(gallery walk)다. 위쪽으로는 몽빌(Montville)이랑 유사하게 아기자기 이쁜 샵이며 까페가 많다. 가장 큰 구경거리는 역시 뻐꾸기 시계를 파는 가게이다. 수작업이라 똑같은 게 없고 어찌나 정교한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물론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핸드메이드 제품을 파는 샵들도 구경거리이다. 이렇게 웃긴 사진도 한 장 남기고... 가다보면 와이너리도 있어서 시음해볼 수 있다. 그 다음은 내추럴 브릿지(natural bridge)이다. 밧딧불 동굴 (glow warm cave)이라고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곳도 있는데 우리는 공짜로 볼 수 있는 곳을 택했다. 그렇지만 해당 계절이 아니라 반딧불은 볼 수 ..
골드코스트야 한 시간이면 가는 거리라 숙박할 일이 없지만 부모님 오셨으니 두 베드룸 숙소를 알아봤다. 12월 성수기라 이미 예약 찬 곳도 많고 가격도 후덜덜하다. 그래서 서퍼스 파라다이스 중심가에서는 거리가 좀 있지만 그래서 더 조용한 브로드비치를 알아봤다. 입소문에 의하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한 메리톤을 예약했다. 1박에 300달러가 좀 넘었는데, 시기가 시기임을 감안하면 적당한 수준이다. 그리고 아파트먼트 타입이라 한식 드셔야 하는 부모님 모시고 간단히 취사해서 먹기도 적당하다. 주차비는 하루에 10달러던가 따로 계산해야 한다. 우선 안에 들어서자 놀란 건 엄청난 넓이.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뷰다. 꼭대기 바로 아래 층이라 뷰가 참 좋았다. 이 전 결혼기념일 여행 때 재의가 자꾸 집에 가자..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대로 VIP패스 (2015/11/02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놀이동산 VIP Pass)를 사고 무비월드를 방문하고 바로 다음 날은 씨월드로 향했다. 아침부터 물고기 타령하길래...전에 온 적 있는데 아기였을 때라 새로웠나보다. 우리가 종종 갔던 물룰라바 Sea life (2015/10/01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Sea Life - 물룰라바 아쿠아리움)에서는 보지 못했던 펭귄을 보더니 신기해한다. 군데군데 돌고래도 가까이서 보인다. 또 신이 나서 불가사리랑 해삼 만지겠다고 난리다. Shark bay는 위에서도, 물밑에서도 장관을 즐길 수 있다. 역시나 화려한 형형색색의 산호와 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자기보다도 큰 물고기들을 넋을 잃고 보고 있다. 물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