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목록삶과죽음 (1)
J Family Story
삶과 죽음
네팔의 보다나트에서 걸어서 20여분 남서쪽에 위치한 빠슈빠티나트. 거기에 있던 화장터에서 본 풍경입니다. 처음에 저기에 갔을 때, 독특한 냄새가 코를 찔렀고 많은 관광객들이 코를 막으며 돌아다니는 걸 봤죠. 나중에야 그 냄새의 정체가 시체를 태우는 냄새란 걸 알게 되었고, 괜히 기분이 이상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거기서 제 시선을 붙든 것은 시체를 태우는 장면이 아닌 그 옆 강에서 무언가를 줍는 사람들과 수영하는 사람들이었죠. 솔직히 물이 상당히 지저분해 보여 괜히 몸이 움찔하더군요. 저런 곳에서 뭘 하는 거지... 그런데 가만히 저들이 하는 걸 보고 있자니 신기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옆에서는 누군가 생을 마감하고 재로 돌아가고 있는데, 그 재가 버려지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
사진 & 영상 이야기
2010. 10. 29.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