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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파리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뽕삐두 센터(Centre Georges Pompidou). 현대미술 전시관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건물을 딱 보는 순간, ‘아, 이 녀석 범상치 않구나’란 생각이 절로 드는 외관을 하고 있었죠. 그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고 나무 그늘 아래 여기저기 사람들이 드러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 바로 옆쪽에 조그만 공터에서는 다양한 퍼폼먼스를 볼 수 있었는데, 위 사진은 그 중 하나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멋지게 춤을 추고 있었죠. 여기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과연 ‘젊은이들의 광장’이란 말이 헛된 말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다양한 쇼(?)를 연습하고 있는, 혹은 공연하고 있는 사람들과 그걸 옆에서 즐기고 있는 많은 연인들을 볼 수 있었죠. 솔직히..
카트만두 인근에는 하누만 더르바(Hanuman-dhoka Durbar) 광장이 세 군대가 있습니다. 그 중 한 군데가 타멜 거리 근처에 있는데 여긴 살아있는 신 쿠마리가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죠. 어제 타멜 거리에 볼 일이 있어 나왔다가 여기를 들러 봤네요. 더르바 광장은 입장료가 있는데 만약 입장권을 끊지 않고 그냥 들어갔다가 걸리면 꽤 센 벌금을 내야 됩니다. 입장료가 300루피니까 우리 돈으로 대략 6000원 정도 되겠네요. 입장권 사는 곳은 광장 외곽 쪽에 곳곳에 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아, 이 광장 내에 사이트 오피스(Site office)가 있는데 입장권을 사시고 여길 가시면 여기 광장 패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패스란 비자 기간 동안엔 입장권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건데 카트..
파리의 남서쪽, 지하철의 종착역에서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더 가면 닿는 곳, 베르사유(Versailles) 궁전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여기는 워낙 규모가 커서 아침 일찍 가도 하루 종일 봐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흰 궁전 내부를 포기하기로 하고 느지막이 오후에 갔죠. 여긴 늘 관광객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입장권을 사고 안에 들어가는 데만 2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뮤지엄 패스’를 구입하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뮤지엄 패스를 가지고도 그냥 기다리는 분들이 있는 듯 합니다. 패스를 보여주고 지나간다고 얘기하고 사람들을 지나가면 되는데 아마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그냥 기다려 버리는 게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절대 그럴 필요 없습니다. 그냥 패스 보여주고 지나가시면 됩니다. 베르사유 궁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