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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지금껏 여행지를 가서 보트 투어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처음으로 보트 투어를 여기 브뤼헤에서 하게 되었네요. 사실, 별로 대단할 게 없는 건데도 지금까진 어째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보트를 탔던 곳은 마르크트 광장에서 가까운 선착장이었습니다. 여기 말고도 여러 선착장이 있는데 가격은 다들 같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브뤼헤 가기 전엔 학생할인이 된다고 들었었는데, 막상 가서 표를 사려고 보니 안 된다고 하더군요. 티켓이… 기억에 1인에 6.9 유로인데, 앞서 갔던 종루보다 낫네요^^; 사람은 생각보단 많았지만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보트를 탈 수 있었습니다. 이 때 저희를 안내했던, 아니 저희 보트를 운전했던 분은 3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쓰시며 입담 좋게 안내를 하셨는데 사진..
브뤼헤 역시 브뤼셀에서 가까운 도시로 기차로 1시간 정도면 닿는 조그만 도시입니다. 사실, 느낌이 브뤼셀과 비슷하다는 분도 계시고 그렇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제가 보기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랬네요^^; 기차역에서 마르크트 광장(Grote Markt)으로 가는데 불과 10분이 채 안 걸렸는데, 나중에 기차역으로 돌아갈 때 걸어봤더니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 같았습니다. 이렇게 가까운 줄 진작에 알았더라면 그냥 걸어 갔을 것 같네요. 광장의 모습은 그랑 플라스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드는, 어떻게 보면 비슷한 것 같기도 했던 곳 같았습니다. 겐트에서와 같이 여기도 마차 투어가 있었는데 그 규모가 훨씬 큰 것 같았습니다. 일반 버스나 차량보다도 더 자주 보이는 게..
보통 벨기에를 가면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수도인 브뤼셀과 브뤼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 두 도시 외에 새롭게 뜨고 있는 관광지가 있다고 합니다. 겐트(Ghent)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브뤼셀에서 기차로 불과 30분 거리에 있는 조그만 도시죠. 보통 브뤼헤를 가는 길에 들렀다 많이 가는 것 같네요. 그럴 만 한 게 브뤼셀에서 브뤼헤 가는 길에 있거든요. 브뤼셀에서 겐트까지 30분, 겐트에서 브뤼헤까지 30분 걸리더군요. 여튼, 겐트 기차역에서 나와 주요 관광지가 모여있는 곳으로 갈려면 트램을 타고 가면 됩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꽤 많은 트램이 가는데, 그 중에서 1번 트램을 타면 중간에 서지 않고 빨리 가더군요. 아, 내리는 곳은… 그냥 사람들이 우르르 내릴 때 같이 내리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