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친구 (35)
J Family Story
친구들과 팅갈파에 있는 '바운스'라는 키즈까페에 다녀왔다. 우리 동네 스카이 존과 비슷한 컨셉으로 점프로 특화된 곳인데 좀 더 넓직한 느낌이었다. 바운스 덕에 점프를 높이 해서 농구 슛에 도전하는 아드님. 꽤 연령대가 높은 친구들도 많이 보였다. 두 시간 신나게 뛰어 놀고 나서 먹는 치킨 맛은 꿀 맛... 이렇게 또 즐거운 주말이 갔다. 다음 번엔 또 친구들과 한 번 와 봐야 겠다.
아침, 꽤나 춥다. 브리즈번에서 거의 입을 일 없는 패딩에 기모 바지를 입은 아니는... 일어나자마자 어제 놀던 바닷가로 간다.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이제 다시 짐을 싸고 떠난다. 집으로 가기 전, 간단히 피쉬 앤 칩스를 먹고 가기로 했다. 그렇게 가기로 한 곳은 Moffat Beach Playground인데 난 처음 가 본 곳이었는데, 참 좋았다. 원래는 놀이터에서 노려나 싶었는데, 바다를 본 아이들은 취위도 아랑곳 않고 바다로 뛰어든다. 나와서는 으스스 추워했다. 올해 여름 끝자락 마지막 바다에서의 물놀이지 싶다.
텀1 방학이 끝나기 전 네 가족이 함께 캠핑을 다녀왔다. 두 시간 반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Boreen Point Campground. www.noosaholidayparks.com.au/boreen-point 도착해서 일단 텐트를 나란히 쳤다. 호숫가 근처라 눈이 시원하다. 물론 호숫가다 보니 생각치 않게 모기가 엄청 많았다.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는 동안 어른들은 한 잔....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고 금방 해가 질 것 같아 일찌감치 바베큐를 시작했다. 삼겹살에, 고갈비, 새우까지 엄청 풍성한 저녁이었다. 어른들은 불멍을 하며 담소를 피우는 동안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즐겁다. 밤에 비가 부슬부슬 오기 시작해서 불멍을 좀 일찍 접고 잠이 들었다. 언파워드 사이트라 춥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침낭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