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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브리즈번에 온 지 이제 5개월 정도 된 듯 합니다. 일을 시작한지는 음... 한 달이 좀 넘은 듯 하군요. 지금 생각해 보니 모든 것이 생소하고 앞날에 대한 근심이 많았던 시절은 이젠 지난 것 같네요. 이제는 안정적인(?) 수입과 그 말로만 듣던 4주간의 휴가와 10일이 넘는 연차 혜택들을 누릴 수 있게 되어 그런지 지금은 마냥 즐겁기만 한 것 같습니다. 아, 물론 회사에서 겪는 영어 스트레스는 당연히 있어요. 하지만 뭐 어쩔 수 없죠. 제가 감수하고 넘어갈 부분 아니겠어요? 여튼, 오늘 얘기하려는 건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는 거의 고정된 듯한 일상 생활의 한 부분이랍니다. 새벽 아침. 일전에 아침 출근 때 무지개를 봤던 걸 포스팅 하기도 했었죠. 그 때도 잠시 언급을 했었는데, 회사가 집에서 멀어서..
정작 브리즈번에 사는 사람들은 잘 안 간다는 모톤 아일랜드Moreton Island. 정말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여기 오래 사시는 분들 중에 안 가보신 분들이 많더군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그냥 비싼 교통비 때문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추측만. 여튼, 오늘은 그냥 가볍게 사진 몇 장만 보여드릴까 합니다. 그냥 이런 분위기인가 보다 하시면 될 듯. 일단 이 섬에서 가장...은 심했나? 여튼 꽤 유명한 곳으로 모래 언덕을 빠뜨릴 수 없죠. 저희가 간 곳이 어느 쪽에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섬 내에 몇 군데 있는 듯 하더군요. 은근 경사가 심하고 높습니다. 게다가 모래가 어찌나 부드러운지 저기 올라가는데 엄청 힘들었죠. 푹푹 빠지는 데다 줄줄 뒤로 미끄러지는 통에 엄청 용 써야 했네요;;; 위에..
항상 어딜 가면 그 지역 특유의 행사나 이벤트 등을 찾아 다니곤 했는데, 여기 브리즈번에선 한 동안 뜸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쁘기도 했지만 장기간 머물 거라 생각해서 그런지 좀 게으름을 피우기도 했던 것 같네요. 그러나 맘을 고쳐 먹고 다시 열심히 찾아 다녀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부처님 오신 날 기념 행사장이었습니다. 정식 명칭으론 Buddha Birth day Festival 로 지난 주 금요일인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 일간에 거쳐 치러진 행사였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볼 거리를 제공했다고 하는데, 그 중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마지막 날에 있었던 불꽃놀이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전 마지막 날 저녁에 시간 맞춰 행사장을 찾아가 보았죠. 위치는 시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