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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 kids market - 아기용품 중고시장 대~박!

Energise-r 2014. 10. 22. 18:59

10월 12일 Baby & Kids market (유아용품 중고 마켓, www.babykidsmarket.com.au)이 열렸다. 마침 우리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어서 일요일날 일찌감치 컨디션 좋은 중고 제품을 사기 위해 고고~~~

아, 그런데 복병이 있었다. 바로 우리 꼬진 네비게이션이 찾은 곳은 허허벌판. 마침 옆에 주차한 아기 아빠에게 혹시나 싶어 물어봤더니 여기가 아니고 up! 올라가란다. 그래서 바로 옆 길로 올라가니 그리피스 대학교. 우리 말고도 헤메는 차들인 듯 싶은 차들이 여럿 보였다. 한 시간 가량을 헤매다 겨우 제대로 장소를 찾았다. 대로로 경사가 있어 up이었던 것이다. 

여튼 그렇게 입구에 도착해서 입장료 성인 1인당 4$를 내고 들어갔다. 들어가더니 재의는 혼자 이리저리 구경 다니느라 일단 신이 났다. 한 눈에 보이는 거 보니 생각보다는 아담한 규모다. 개인들이 가져와서 파는 거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잘 고르면 가격이 엄청 착하다.


유모차, 자동차, 체인징 테이블, 자전거 같은 큰 아이템들은 한 곳에 모여 있었다. 가격은 착한데 상태가 못쓸 것들도 있어서 하나는 고민하다가 그냥 접었다. 


바로 나의 시선을 잡은 건 바로 토마스 기차 레일....토마스 기차는 몇 개 있는데 레일은 없었기 때문이다. 15$에 바로 구매했다. 이것이 바로 대박.....재의는 거의 요즘 하루 종일 이 레일에 붙어서 논다. 이 날 레일이 부피가 커서 계산 먼저 하고 나중에 나갈 때 찾아가겠다고 했더니...재의가 기차는 안 내놓겠다고 계속 들고 다녔다. 


그 다음 아이템은 레고. 이제 메가블럭에서 슬슬 일반 레고에 관심을 보이는지라...이 또한 5$에 득템하였다. 아직 재의가 끼웠다 뺄 때는 빡빡해서 좀 고생하긴 하지만...레고 차가 하나 있어서 이 또한 요즘 잘 갖고 논다. 


초반에 몇 개 사고 나서는 이제 비슷비슷해 보였다. 재의가 관심 보이는 거야 죄다 자동차인데 이제 자동차는 넘쳐서 그만.... 장난감 하나랑 그냥 내 취향에 이뻐 보이는 모자를 하나 샀다. 착용삿은 이렇게~~


처음에 헤매지 않고 제대로 일찍 갔으면 더 건질 게 많았을 것 같은데 아쉬웠다. 참, 여기선 현금만 거래된다. 담번에는 현금 미리미리 찾아 놓구서 일찍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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