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제주 할머니 집 본문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한국

제주 할머니 집

Energise-r 2015. 3. 4. 07:00

부산에서 일주일을 보내고 외갓집인 제주에서의 일주일을 보낸 재의... 도착한 첫날 환영 케이크 받아들고 신나게 촛불을 껐다.


외할머니 집에는 멍멍이 하랑이가 있어 재의가 신나했다. 6-7개월일 때 왔을 때에는 멍멍이한테 관심도 없더니, 이번에는 밥을 주고 머리 빗겨 주고....나중에는 하랑이가 다 귀찮아할 정도였다. 아무래도 나중에 재의에게 강아지 동생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매서운 추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따뜻한 호주에서 태어나 눈을 처음 본 우리 재의는 아주 원없이 눈을 보았다. 단, 센 제주 바람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크리스마스 직후 연말이었던지라 크리스마스 기분도 제대로 내고 왔다. 


연말연시에 한국 방문이라 돈은 참 많이 들었지만, 우리에게도 한국 가족들에게도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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