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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축구단

Energise-r 2016. 4. 14. 11:22

호주는 스포츠 활동이 활발하다. 100일만 지나도 수영 시작하는 아가들도 많고, 짐나스틱이나 축구, 크리켓도 활발하다. 에너지 넘치는 재의에게 스포츠가 어울릴 것 같아 알아보다가 마침 집 근처에서 하는 유아 프로그램이 있어 트라이얼을 신청했다. 

https://www.gingersport.com.au/

진저맨이 로고인 위 사이트에서 해당 연령 및 원하는 시간대, 장소를 선택하여 트라이얼을 부킹하면 연락이 온다. 

재의는 처음 가서 보더니 얼떨떨한가 보다. 선생님이 엄청 화이팅 넘치셔서 끊임없이 애들에게 소리치고 뛰고 하신다. 


3-4세 반이라 막 세 살이 된 재의가 제일 작다. 


눈치껏 따라하며 드리블도 하고 골도 넣는다. 





그렇지만 영어가 아직 서투른지라 선생님의 인스트럭션을 따라하기는 쉽지 않다. 아니, 사실 말을 이해했다 해도, 10번에 끊어 차서 골인하기...이런 건 어렵다. 여튼 알고 손을 드는 건지 모르고 드는 건지 옆 친구들을 따라 자기도 소심하게 손을 드는 모습이 귀엽다. 


그럼 그렇지...발로 공을 콘트롤하는 건 어렵고 골은 넣고 싶고...아예 들고 뛰기 시작한다. 럭비 선수가 된 재의...



45분의 시간이 아무래도 긴지 꾀를 피우기 시작한다. 그래서 엄마가 옆에 가서 응원을 해 본다. 결국 나중에는 자기 힘들다고 다음 번에는 안 오겠다고 하더라...이렇게 우리의 트라이얼은 1회로 끝나고 말았다. 나중에 재의가 좀 더 크면 관심이 생길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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