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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rabbin picnic ground (브리즈번 위샤트 지역 공원)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Boorabbin picnic ground (브리즈번 위샤트 지역 공원)

Energise-r 2016. 6. 6. 07:00

인근 공원은 거의 다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일전에 성당 모임 같이 하는 위샤트 지역 주민으로부터 애들 놀기 좋은 공원이라고 추천을 받은 곳이 있어 다녀왔다. 


Boorabbin Picnic Ground (부라빈 피크닉 장소) - 주소: 677A Mt Gravatt-Capalaba Road 


찾아 갔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놀랬고, 사람이 없어서 또 놀랬다. 


크지 않아도 여느 파크처럼 바베큐 시설이 있고, 농구장, 자전거 트랙, 놀이터, 테니스 공 바운스하는 벽도 있다. 참, 개 목걸이를 풀 수 있는 지역이 있다고 해서 그런지 개를 데리고 온 분들이 꽤 보였다. 참고로 호주는 땅덩어리가 넓어 더 그런가 강아지가 아닌, 정말 큰 개들을 많이 키운다. 우리도 옆에 주차했던 부부가 아주 큰 개 산책시키러 왔다는데, 재의가 쓰다듬을 수 있게도 해 주시고 아주 친근한 분들이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좋은 기분으로 재의는 당연히 놀이터로 향했다. 놀이기구가 우리 동네에 있는 작은 놀이터랑 아주 비슷한 구성이다. 차이라면 더 자연 속에 있는 기분이 물씬 난달까.





나의 로망 해먹을 대신해서....이렇게 잠시 몸을 뉘이고 하늘을 본다. 따라하는 재의군....



정자세로 오래 있으면 재의가 아니지....다시 활동 모드에 돌입한다.




또래 친구가 없어 오래 놀지는 못한다. 그래서 붕붕카를 타기로 했다. 여기는 일단 사람이 없어 자전거 트랙이 한산하니 좋다. 




내리막의 스릴을 너무 좋아해서 진정시키느라 애먹었다. 로컬 친구 덕분에 호젓하니 놀기 좋은 곳을 더 알게 되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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