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호주의 겨울 - 놀이터 나들이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호주의 겨울 - 놀이터 나들이

Energise-r 2016. 7. 25. 07:00

지난 몇 주는 꽤 춥더니 요 며칠은 또 봄 같은, 혹은 여름 같은 날씨이다. 낮 최고 기온이 26도를 웃돈다. 오랫만에 가벼운 옷을 입고, 근처 공원에 갔다. 전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오곤 했는데 오랫만인 것 같다. 붕붕이를 들고 온 재의는 신이 났다. 




우리끼리는 이 놀이터를 거미줄 놀이터라고 부른다. 원래 그물처럼 되어 있는 부분을 타고 올라가서 미끄럼틀을 타도록 되어 있는데 처음에는 이게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 지금은 혼자서 오르락 내리락 잘도 한다. 게다가 예전 사진과 비교해 보니 재의가 많이 슬림해진 것 같다. 


요즘 매일 키 컸다고 키를 재곤 하는데...곧 1m 고지를 돌파할 것 같다. 그런데 몸무게는 제자리니 어느 새 볼살이 빠지고 아기 티가 덜 나는 것 같다. 물론 그래도 내 눈에는 여전히 아기이지만 말이다. 이제는 좀 천천히 자라 줬음 좋겠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