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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뒷산 - Mt Gravatt Lookout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동네 뒷산 - Mt Gravatt Lookout

Energise-r 2016. 10. 6. 07:00

예전에 좋다고 들었는데 당시 공사 중이었던 Mt Gravatt Lookout이 갑자기 생각났다. 멀지도 않은데 생각난 김에 고고~~


전망대(Lookout)다 보니 꼬불꼬불 길을 좀 올라오면 탁 트인 곳이 나온다. 부쉬 워킹에 좋아 보인다. 안내판에 있는 곤충, 동물을 보더니 재의는 잽싸게 숲으로 뛰어 간다. 손에 벌레통을 꽉 쥐고서...



근데 생각보다 벌레는 보이지 않는다. 아직 추운가...


짧은 코스가 30분~40분 걸린다는데 우리는 다음을 기약했다. 재의 또래 아가들도 보이는 걸 보니 걸을만 한가 보다.  




곤충이 없어서 흥미를 잃은 재의를 달래준 건 근처 놀이터이다. 그런데 정말 작은 놀이터이다. 




까페 뷰가 좋아 보이는데 우리가 간 시간에는 이미 영업이 끝나 있었다. 갈 데가 없으니 다시 놀이터로~~




선셋을 배경으로 하고 재의랑 뽀뽀샷.





펜스에 매달려 노는 것만으로도 빵빵 웃음을 터뜨리는 이 아이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웃음 많고 흥 많은 녀석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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