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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학교 이야기

프렙 종업식

Energise-r 2018. 12. 17. 07:30

방학을 한 주 남겨 놓고 프렙 1년 과정을 잘 마쳤다는 축하의 자리가 있었다. 엄마 아빠 다 와서 아주 신이 났다. 



이 날 아무래도 하이라이트는 각각 특성에 맞게 이름 붙인 상을 받는 시간이었다. 재의는 'Strong Arm'이었다. 이게 무슨 소리지, 싶었는데....맨날 대답하겠다고 손을 들어서라는 이유를 듣고 빵 터졌다. 



가령 아래 친구는 스마일 상을 받았다. 정말 내내 익살스런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우리 모범생 친구는 '미스터 매너'이다. 하긴 이만큼 어울리는 상도 없는 것 같다. 



지난 1년, 재의가 그리고 만들고 배운 것들을 자랑스럽게 보여 주었다. 



스마일 걸과 개구쟁이 미소를 짓고 한 컷~! 



한국 친구랑도 뭔가 둘이 계속 꽁냥꽁냥이다. 



재의네 학교는 한 학년에 두 개 반... 두 반 아이들이 다 모여서 큰 케이크를 두고 축하를 받았다. 



학교 들어갈 때 만 네 살이라 마냥 아기 같아서 걱정 가득했었는데... 어느 덧 학교 생활을 1년이나 했다는 게 신기하기만 하다. 그리고 재의네 학교는 가톨릭 학교라 그런지, 잘 하는 애들만 상을 주는 게 아니라 모든 아이들에게서 고유의 장점을 봐 준다는 점이 참 좋았다. 


좋은 학교에서, 좋은 친구들과, 내년 한 해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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