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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월드에서의 할로윈 파티

Energise-r 2019. 12. 29. 07:00

앗, 뒤늦은 할로윈 파티 후기이다. 우리 세 가족은 나름 코스튬을 입고 드림월드에 밤에 방문했다. 

사실 엄청난 분장을 보여준 이들이 많았으나 사진을 찍는 것은 실례일 수 있어서 패스....

여러 포스트를 돌아다니며 도장을 받고 초콜렛이나 사탕을 받는 거다. 첫 포스트는 줄이 꽤나 길었는데, 점점 기다리는 시간은 필요 없을 정도였다. 

재미있는 커플 사진들도 남긴다. 제목은 '내 와이프가 제일 무서워~!'. 

우리 커플 사진은 뭔가 옛날 느낌의 빛바랜 사진이다. 

사탕을 웬만큼 받았으니 이제는 놀이기구 타기다. 밤에 와보기는 처음이다 보니, 그냥 그 자체로 재미가 있다. 

아래 회전의자는 키 제한에 네 친구 중 둘만 커트라인을 통과해서 못 탄 두 녀석을 울렸다. 아들 녀석은 첫 도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나도 같이 탔는데, 너무 빙빙 도니 속이 별로 편치 않았다. 

할로윈 테마로 꾸며진 미로에서도 한참을 놀았다. 

슬슬 배가 꺼졌는지 롤리를 하나씩 까먹었다. 그랬더니 새까만 혀~~~

이상하게 아이들은 항상 여기서 멈춰서 이 연필 조형물에 올라가기를 한다. 나도 도전해 보았으나 몸이 무거워 무리다~. 

마지막 나가는 길에 뭔가 조명과 연기가 으스스한 분위기를 마지막으로 연출해 준다. 드림월드가 싸서 패스를 몇 년째 가지고 있는데, 이런저런 이벤트에 참석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마 친구들과 함께라서 더 재미있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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