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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근교 나들이 - 분달과 레드 클리프

Energise-r 2020. 1. 27. 20:39

갑자기 게 타령을 하는 아들 녀석 때문에 급 검색에 들어갔다. 안 가본 분달 습지를 먼저 찾았다. 개들이 올 수 있는 비치라 강아지(라기엔 아주 큰) 몇 마리가 보였다. 물이 차서 우리가 생각한 게 잡기는 실패...

그래서 인근의 레드 클리프를 찾았다. 전에는 물놀이하러 종종 왔던 곳인데, 오늘은 게잡기에 충실히... 바위를 들어 올릴 때마다 게가 보인다. 그렇다고 잡기가 쉬운 건 결코 아니다. 

결국 한 마리를 잡았다가 금새 풀어 주었다. 

그리고 인근 해안 도로를 따라 길을 가다가 물이 빠진 곳이 보여서 들려 보기로 했다. 

물이 빠져서 꽤나 멀리 걸어 들어갈 수 있었다. 

브리즈번에 몇 년 살면서 비교적 여기저기 많이 놀러 다닌 편이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안 가본 곳이 참 많다 싶었다. 조금만 나가면 우리가 좋아하는 바다라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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