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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집콕생활 - 7살 아이의 레고 사랑

Energise-r 2020. 5. 15. 07:00

워낙 레고가 아이의 최애 장난감인데, 요즘 레고 마스터 프로그램을 보면서 더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는 것 같다. 요즘 푹 빠진 마인크래프트를 테마로 이것저것 만드느라 골몰하다. 

 

거미가 중요한 캐릭터인가 본데 집에 있는 레고 중엔 없으니 자기가 만들고 얼굴은 종이게 그려서 붙였는데 그럴싸하다. 

자기가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하나하나 엄마한테 말해주는데 눈이 반짝반짝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마인크래프트는 내가 게임을 안 하다보니 못 알아듣는 용어가 늘어만 간다. 

뭐가 발사되고 트랩 만들어서 떨어지고... 만들기 젬병인 나로서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레고가 비싼 장난감이다보니 아이가 원하는 만큼 많이 못 사주는데...그 덕분에 오히려 자기가 필요한 걸 만들어가며 잘 노는 것 같다. 요즘처럼 학교에도 못가고 친구도 못 만나는 집콕 생활엔 레고는 더더욱 고마운 장난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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