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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봉사 활동 본문
작년에 영국에 와서 얼마 안 되어 봉사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이고 시간도 불과 3시간 밖에 안 되니 시간적 부담은 안 됐죠.
그러나 영어를 잘 못하니 거기에 대한 부담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지금이야 그 때 보단 덜 하죠. 사람들도 이제 많이 친해졌구요.
제가 활동하는 곳은 'Age Concern' 이란 곳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연세 있으신 분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규모도 꽤 커서 브라이튼 말고도 런던을 포함해 다른 지역도 오피스가 있다고 하더군요.
여튼, 그 중 제가 있는 곳은 'IT Drop in'인데, 쉽게 말해 컴퓨터실입니다.
여기서 기본적인 컴퓨터 사용방법을 가르쳐 드리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오히려 제가 기본적인 영어회화를 배우고 있는 것 같네요^^;;
저 같은 자원봉사자는 보통 3, 4명으로 매일 다른 봉사자가 오죠. 일주일 내내 오시는 분은 제가 알기론 데이비드(David)란 할아버지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위 사진에서 저를 보고 있는 할아버지죠^^
그 외 '조이(Zoe)'여자애 한명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데, 원래는 재키(Jackie)란 아주머니 한 분이 더 계셨는데, 최근에 일을 시작하시면서 그만 두셨네요. 그 분이 만들어 주시는 커피를 무척 좋아라 했었죠. 그리고 평상시 유난히 절 잘 챙겨주셨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사진도 못 남기고...
실은 그 분이 사진 찍히는 걸 끔찍히 싫어하셔서 찍을 수가 없었죠--;;
여튼, 4명의 자원봉사자가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평상시 여기를 찾으시는 분 수가 대략 10명 정도 되니까, 바쁠 땐 정말 정신없을 정도로 여기저기 불려다녀야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전 이런 날이 기분이 좋더군요^^;
한가하면 어쩐지 쓸데없이 와있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정작 도와 드리겠다고 가선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오히려 스트레스를 드리는 건 아닌지 걱정될 때도 가끔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조심스럽게 이런 제 생각을 말씀드렸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되려 격려해 주시더군요. 참 고맙고 죄송하고 그렇네요^^
그나저나 벌써 사람들과 정이 들어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나중에 그만둘 때 괜히 기분이 거시기 할 것 같더군요.
쉐일라(Sheila) 할머닌 '바보같은 손자보다 죠셉이 더 좋다. 니가 내 손자 해라' 고 하실 정도로 절 이뻐해 주시는데 참...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짠해지네요 --;;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까, 떠나는 날까지 좋은 시간 같이 했음 좋겠네요.
아래에 있는 건 누가 비디오카메라로 거길 찍었는데 어쩌다보니 제가 찍혔더군요^^;
당시엔 찍히고 있는지도 몰랐다가 나중에 조이가 얘기해줘서 알았습니다.
가만히 들으니 제 목소리도 들리네요. 아이, 창피하게시리... ^^;;;
일주일에 한번이고 시간도 불과 3시간 밖에 안 되니 시간적 부담은 안 됐죠.
그러나 영어를 잘 못하니 거기에 대한 부담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지금이야 그 때 보단 덜 하죠. 사람들도 이제 많이 친해졌구요.
제가 활동하는 곳은 'Age Concern' 이란 곳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연세 있으신 분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규모도 꽤 커서 브라이튼 말고도 런던을 포함해 다른 지역도 오피스가 있다고 하더군요.
여튼, 그 중 제가 있는 곳은 'IT Drop in'인데, 쉽게 말해 컴퓨터실입니다.
여기서 기본적인 컴퓨터 사용방법을 가르쳐 드리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오히려 제가 기본적인 영어회화를 배우고 있는 것 같네요^^;;
저 같은 자원봉사자는 보통 3, 4명으로 매일 다른 봉사자가 오죠. 일주일 내내 오시는 분은 제가 알기론 데이비드(David)란 할아버지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위 사진에서 저를 보고 있는 할아버지죠^^
그 외 '조이(Zoe)'여자애 한명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데, 원래는 재키(Jackie)란 아주머니 한 분이 더 계셨는데, 최근에 일을 시작하시면서 그만 두셨네요. 그 분이 만들어 주시는 커피를 무척 좋아라 했었죠. 그리고 평상시 유난히 절 잘 챙겨주셨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사진도 못 남기고...
실은 그 분이 사진 찍히는 걸 끔찍히 싫어하셔서 찍을 수가 없었죠--;;
여튼, 4명의 자원봉사자가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평상시 여기를 찾으시는 분 수가 대략 10명 정도 되니까, 바쁠 땐 정말 정신없을 정도로 여기저기 불려다녀야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전 이런 날이 기분이 좋더군요^^;
한가하면 어쩐지 쓸데없이 와있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정작 도와 드리겠다고 가선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오히려 스트레스를 드리는 건 아닌지 걱정될 때도 가끔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조심스럽게 이런 제 생각을 말씀드렸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되려 격려해 주시더군요. 참 고맙고 죄송하고 그렇네요^^
그나저나 벌써 사람들과 정이 들어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나중에 그만둘 때 괜히 기분이 거시기 할 것 같더군요.
쉐일라(Sheila) 할머닌 '바보같은 손자보다 죠셉이 더 좋다. 니가 내 손자 해라' 고 하실 정도로 절 이뻐해 주시는데 참...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짠해지네요 --;;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까, 떠나는 날까지 좋은 시간 같이 했음 좋겠네요.
아래에 있는 건 누가 비디오카메라로 거길 찍었는데 어쩌다보니 제가 찍혔더군요^^;
당시엔 찍히고 있는지도 몰랐다가 나중에 조이가 얘기해줘서 알았습니다.
가만히 들으니 제 목소리도 들리네요. 아이, 창피하게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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