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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모톤 아일랜드 맛 보기 near 브리즈번

JosephKimImage 2011. 5. 4. 07:30
정작 브리즈번에 사는 사람들은 잘 안 간다는 모톤 아일랜드Moreton Island.
정말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여기 오래 사시는 분들 중에 안 가보신 분들이 많더군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그냥 비싼 교통비 때문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추측만.
여튼, 오늘은 그냥 가볍게 사진 몇 장만 보여드릴까 합니다.
그냥 이런 분위기인가 보다 하시면 될 듯.


 
일단 이 섬에서 가장...은 심했나? 여튼 꽤 유명한 곳으로 모래 언덕을 빠뜨릴 수 없죠.
저희가 간 곳이 어느 쪽에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섬 내에 몇 군데 있는 듯 하더군요.


 
은근 경사가 심하고 높습니다. 게다가 모래가 어찌나 부드러운지 저기 올라가는데 엄청 힘들었죠.


 
푹푹 빠지는 데다 줄줄 뒤로 미끄러지는 통에 엄청 용 써야 했네요;;;


 
위에 올라오면 꽤 멋진 전망을 보여줍니다.
사진의 왼편에는 물고기들을 위해 일부러 좌초시켰다는 배가 보이네요.
저기 근처에서 스노쿨링 하는데, 물고기들이 어찌나 많던지...
꼭 한번쯤은 저기서 스노쿨링 해보시길 권합니다.


 
아내의 웃긴 포즈. ㅎㅎ
힘들게 올라와서 감격해 하는 모습인데, 어째 TV 코메디쇼에 나오는 그 분 같죠? ^^;;


 
보통은 저 위에서 셔핑보드를 타고 내려오던데, 저흰 그 비스무리한 것도 없어서 주룩주룩 미끄러져 내려왔습니다.
음... 살 빼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 몇 번 오르락내리락 하면 직효가 있을 듯.




솔직히 섬 여러 군데를 다녀본 게 아니라서 여행기가 되진 못하겠지만 그냥 ‘아, 이런 느낌이겠구나’ 하면서 보셨으면 좋겠네요.

바닷물이 엄청 맑고 깨끗한 데다 수심이 그리 깊지 않은 듯 해서 애들이 놀기 좋아 보였습니다.
게다가 물고기들이 어찌나 많은지 모래사장 근처에서도 심심치 않을 듯 했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제 모습이 담긴 사진 하나 올립니다.
뭐, 제 모습이 궁금한 분이 몇이나 되겠냐만 그래도 멀쩡히 살아있단 증거자료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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