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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화려한 봄을 알리는 축제, 두 번째 이야기

JosephKimImage 2011. 9. 27. 19:00
지난번엔 투움바 꽃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퍼레이드를 보여 드렸는데요, 오늘은 이 축제기간에 볼 수 있는 정원 경연대회 수상작(?) 보여 드릴까 합니다.
집에 있는 정원을 얼마나 아름답게 잘 가꿨는지를 겨루는 거라 할 수 있는데, 직접 보기 전까진 그냥 집에 있는 정원에 꽃 좀 심어놓고 했겠구나 했더랬죠. 그런데, 실상은...




위에 보이는 집이 바로 올해 2등을 한 집인데, 축제기간 동안엔 저렇게 오픈을 해서 누구나 둘러볼 수 있답니다.




근데,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어허, 이거 장난 아닌 걸...’ 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정말 다양한 꽃들로 꾸며져 있는데, 이건 뭐...




앞에서 인증 사진 한 장!




이름도 모를... 사실, 전 장미랑 튤립도 구분 못한다고 아내에게 혼나는 처지라;;; 당연한 일이지만, 여튼, 정말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었는데, 식물원이 따로 없겠다 싶었습니다.




여기 온 사람들도 저마다 사진 찍느라 정신 없더군요.




듣기로는 이렇게 정원을 가꾸기 위해 최소 하루 4시간씩 시간을 들인다고 하더군요.




여기 있어보니 정말 봄이 왔단 생각이 들었네요.
아래로 꽃 사진 몇 장 연달아 나갑니다.












마지막 사진은 꽃 모양이 마치 사람 얼굴 같다고 했던 건데, 어떤가요?
사람처럼 보이나요?




위 사진은 올해 1등을 한 집의 입구입니다.
정말 이 걸 집이라고 해야 할 지 궁전이라고 해야 할 지 망설여질 정도였네요.




어지간한 식물원은 저리 가라 였습니다.
규모도 어마 어마 했고 꽃 종류도 아주 다양했죠.
사실, 여길 보는 순간 이건 반칙이다 란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집에 저런 곳이 있다는 게 믿기나요?
호텔도 아닌 그냥 일반 가정집이 말에요.




이 집에 있으면 온 세상 꽃은 다 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외(?)에서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꽃무늬 테이블.




집 안에 오솔길도 있더군요;;;




정말이지 신기한 나라에 간 듯한 느낌...




기념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이 집뿐만 아니라, 거리도 아주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마치 동화의 나라에 온 듯도 했네요.




지금부터는 공원과 길 거리를 다니면서 찍은 모습입니다.




아내 뒤편으로 보이는 놀이기구... 그걸 찍으며 만족스러워 하는...




시내 곳곳이 저렇게 꽃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온 마을의 관광지화! 를 목표로 한 듯.




예쁘죠? 일부러 어디 예쁜 델 찾아 다닐 필요가 없었습니다.
시내 곳곳이 다 저러니 말이죠.




어느 공원에 조성된 꽃밭.
높은 데서 보면 무슨 그림을 볼 수 있다는데, 전 잘 모르겠더군요;;;




아직 꽃이 덜 피었지만, 나중에 꽃이 만발하면 너무나 예쁠 것 같았던 곳.




퍼레이드에서 봤던 스머프 집이 공원에 있더군요.
마음 같았음 저 안에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이미 아이들로 북적거려서 패스.




공원 한 켠에는 퍼레이드에서 봤던 분들이 춤을 추고 계시더군요.
아내도 덩달아 흔들흔들... ^^




또 다른 공원... 퀸스파크Queens Park란 곳입니다.




여기도 꽃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북적.




공원 내에 전망대 비스무리한 걸 세워놓았길래 올라가 보았습니다.
공원이 한 눈에...는 안 보이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더군요.




공원에 있는 나무 중 신기하게 생겨서 시선을 끌었던 것.




원래 물 통에 손을 담그는 듯한 상황을 연출하려 했으나...
지금 보니 뭘 하려 했는 지 알 수가 없네요;;;




공원에서 한참 벗어난 곳에 있는 길.
어쩐지 분위기 있어 보이지 않나요?




같은 곳에서 한 장 더. 분위기를 조금 바꿔 봤어요.
근데 원래 의도했던 이미지가 안 나오더군요... 나왔으면 사람들을 다 지울까 생각도 했는데...

여튼, 이걸로서 투움바 꽃 축제 현장, 그 두 번째 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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