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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생 아기, 한국 여권 받기

Energise-r 2013. 6. 10. 09:06

몇 달 뒤 한국에 다녀올 계획이 있어 아기 여권을 신청해야 했답니다. 여권을 신청하려면 먼저 호주에서의 출생신고와 한국에서의 출생신고를 해야 한답니다.(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2013/06/05 - [호주 출산 육아 맨땅에 헤딩하기] - 외국에서 출생한 아기, 한국 출생 신고하기

그런 뒤 시드니나 캔버러, 혹은 멜버른에 있는 영사관에 방문하셔서 여권을 신청하면 되는데요, 저희는 다행히 신청 시기가 순회 영사 방문 시기랑 겹쳐서 영사관 방문 없이 신청할 수 있었죠.


음... 아기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준비하시면 됩니다.

1) 여권 신청 양식 -- 영사관 홈페이지에서 미리 다운로드(다운로드 받기)받아 작성해 가셔도 되구요...현자에도 비치되어 있답니다. 보통 오래 기다려야 하므로, 가셔서 양식 작성하셔도 될 것 같네요. 참, 아기들은 5년짜리 여권 신청만 가능하답니다

2) 여권 사진 두 장 -- 아시겠지만 여권은 바탕이 흰 색이어야 합니다. 반면 옷은 흰색을 피해야 하며 양쪽 귀가 나와야 하지요. 하지만 신생아라 눈 뜨고 있는 모습 찍기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여러 번 시도를 해야 했답니다.

3) 수수로 33$ -- 이 수수료는 현장에서 결제하실 수 없답니다. 필히 미리 우체국에 가셔서 Money Order를 사셔야 합니다. 순회 영사 날 머니오더 준비 안 하셔서 다시 우체국 다녀오시는 분들, 많이 봤죠...

4) 부모 여권 -- 원본과 사본을 다 챙겼답니다. 

5) 비자 증빙 서류 -- 저희 같은 경우 학생비자인데, 비자 라벨이 따로 없기 때문에 비자 승인되었다는 이 메일을 출력해 갔답니다. 

6) 아기 출생 신고서 -- 원본을 가져갔는데, 확인만 하시고 다시 돌려 주시더군요. 

7) 미성년자 여권 발급 동의서 --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친권자인 부모의 사인이 필요하답니다. 현장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8) 우편 발송 동의서 -- 추후 여권을 우편으로 받는 데 동의한다는 서류지요. 이 역시 현장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9) 반송용 등기우편봉투 -- 미리 받으실 주소를 기재해서 registered post나 express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신청 당시 영수증과 함께 어느 날짜까지 도착하지 않을 시 연락할 곳을 알려 주시더군요. 다행히 저희는 한 달여 뒤에 별탈 없이 우편으로 잘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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