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We Play - 브리즈번 카린데일 쇼핑센터 키즈 까페 본문

해피육아

We Play - 브리즈번 카린데일 쇼핑센터 키즈 까페

Energise-r 2014. 1. 13. 22:06

아기가 커가니 집에서 장난감으로 노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밖으로 고고~~

호주는 공원이 좋지만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쇼핑센터가 최고다. 더구나 더위 많이 타는 우리 재의에게는...


키즈 까페란 게 있다는 이야기만 들어봤지만, 우리 아기 같이 돌도 안된 아기들한테는 해당 사항이 없겠지 싶었다. 카린데일 쇼핑센터를 갔다가 키즈 까페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 가 보았다.


입장료가 11.90달러. 비싸다. 하지만 돌 이전 아기는 공짜, 동반 어른도 공짜....그래서 우리는 부담 없이 들어가 보았다. 참, 양말을 신어야 한다는 안내문이 있어 입장 안 시켜줄 줄 알았는데, 무사통과했다. 

3세 미만 아기들 놀라고 있는 공간. 먼저 볼풀 (ball pool)이다~~ 나도 볼풀에는 처음 들어가 봤는데 재미있었다. 재의는 처음에 공만 빨더니 곧 팔을 휘저으며 놀기 시작했다. 내가 너무 신나게 헤엄치고 다녔더니사진이 다 흔들렸다. 



그 다음 시소 같은 거랑 메가 블럭, 문어다리...시큰둥 하길래 패스... 집에서는 세이프티 게이트를 그리 흔들더니 여기 와서도 그물망 흔들기에 바쁠 뿐이다. 


아빠랑 미끄럼틀 타기...아직 미끄럼틀의 재미를 모르기에 so so~~~ 나중엔 이 형아, 누나들처럼 몇 번이고 반복하고, 거꾸로도 올라가고 그러겠지?

     


좀 더 큰 아이들은 놀 거리가 꽤 많아 보였다. 특히 눈이 가는 건 범퍼카.... 자동차 좋아하는 우리 재의 나중에 이런 거 완전 좋아할 듯....부모들은 음료 한 잔 하면서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소프트 매트에 장난감들인지라 다칠 걱정 없고, 또래 친구들과 상호작용도 하고... 괜찮았다. 쇼핑센터 간 김에 들를 수 있어 부담도 없고, 앞으로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다. 참, 한가지 팁을 더한다면, 카린데일 쇼핑센터 내에 위치한 도서관은 다른 도서관보다 아기들이 놀기 좋게 되어 있었다. 벽면에 레고놀이도 할 수 있고, 그림도 그릴 수 있고, 인테리어도 알록달록 이쁘다. 


재의 데리고 놀러 다닐 만한 곳을 좀 더 개발해봐야겠다. 






Comments